아이들의 생활은 쉴 틈 없이 학교에서 학원으로 학습지로 돌고 돈다. 잠깐 쉴 틈이 있을라치면 사이버 공간 속에서 논다. 실제 생활... 씻고 밥먹고...계속 반복되는 하루 하루 안에 이야기가 없다. 열두달 개념도 안잡힌다. 입춘이니 우수 경칩... 우리의 절기를 때마다 느낄 수 없는 도시 속 아이들... 공부를 위한 책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삶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그런 책이 이 책이 아닐까... 개똥이네 놀이터에서 계속 연재되어 이미 맛을 본 터라 이 책이 나왔을 때 참 반가웠다. 2009년 아이들과 함께 계절을 느끼며 놀 계획을 이 책을 통해 잡아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