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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one68님의 서재
  • 시간을 담는 병
  • 조윤주
  • 8,550원 (10%470)
  • 2015-12-11
  • : 27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전에 먼저 혼자 읽는 내내 시인이 바라본 풍경과 사물을 떠올리며 행복해졌습니다. 봄에 벚꽃이 떨어질 무렵 그 작은 잎들이 바람에 눈처럼 휘날리다 차 위에 앉은 모습을 스티커로 표현하다니요. 기분좋은 스티커라는 제목에 덩달아 유쾌해집니다. 환경문제를 다룬 시도 있고 세월호 아픈이 묻어있는 시도 있네요.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마음이 없다면 나올 수 없는 시인 듯 합니다. 시인이 사는 동네를 소재로 쓴 시도 있네요. 일상 속에서 만나는 풍경과 사물들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지고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을 피하지 않는 진정성도 느껴집니다. 숨어있는 보석을 발견한 느낌으로 이 책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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