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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따삐아님의 서재
  • 스페인 셀프 트래블
  • 김은하
  • 14,310원 (10%790)
  • 2017-06-20
  • : 408

 

 

푸른 지중해와 강렬한 태양, 기괴하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의 가우디 건축물, 새빨간 드레스를 입고 플라멩코를 추는 여인...
나에게 스페인의 이미지는 '정열의 나라' 그 자체다.
많은 이민족의 침략으로 굴곡진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오랜 세월 동안 다양한 문화를 축적해온 스페인.
꼭 한 번 눈으로 직접 보고 싶은 가우디의 건축물 이외에 얼마나 매력적인 여행지들이 스페인에 숨어있을지 기대가 된다.

 

 

 

스페인은 드넓은 영토만큼이나 다채로운 자연환경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나라다.
도시 곳곳에서 굴곡진 역사의 흔적과 거장들의 예술품을 발견할 수 있고,
풍부한 농수산물을 이용한 스페인 요리, 아름다운 자연 풍경, 일 년 내내 끊이지 않는 축제 등
스페인의 매력은 단 한 가지로 정의 내릴 수 없는 다양성에 있지 않을까.

 

 

 

 

다양한 매력을 지닌 스페인에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봐야 할지 고민스럽다면,
가우디 최고의 건축물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이슬람 왕조의 궁전 '알람브라', 스페인의 대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산티아고 순렛길', 화려한 의상과 격정적인 춤을 감상할 수 있는 '플라멩코' 등
자연, 건축물, 문화 등 스페인의 정수를 꼽아놓은 <베스트 오브 스페인 11>와
<한눈에 보는 스페인 역사>를 통해 스페인 도시 곳곳에 남아있는 많은 유적들의 기원을 가늠해보자.

 

 

 

 

 

우리나라에도 스페인 음식이 대중화되면서 '타파스'라는 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는데,
종류가 참 다양해서 과연 타파스라는 음식이 무엇을 뜻하는 걸까 참 궁금했었다.
스페인에서는 작은 접시에 담아 주는 모든 음식을 타파스라고 부른다고 한다.
따라서 타파스는 종류가 무궁무진하고, 각 지방마다 저마다 다른 특색이 있다.
책에서는 친절하게도 사진과 함께 다양한 타파스 종류를 소개해주었다.

 

 

 

스페인은 워낙에 영토가 넓은 탓에 여행할 도시도 굉장히 많다.
<셀프트래블 스페인> 책의 절반은 바르셀로나를 각 구역 별로 나누어 설명하고,
나머지 절반은 마드리드, 세고비아, 톨레도 등 다양한 도시와 여행지 15곳을 소개하고 있다.

 

가우디의 작품 대부분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여행할 가치가 충분한 도시 바르셀로나.
가우디 건축 여행 이외에도 바르셀로나는 보른 지구의 작은 공방들, 구시가지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고딕 지구의 골목 탐험, 유럽 최대의 시장으로 불리는 보케리아 시장 등 볼거리가 무궁무진하다.
작가가 가장 추천하는 바르셀로나 여행 기간은 일주일.
바르셀로나 시내를 충분히 여행하고, 근교 한두 곳을 다녀오는 일정으로 여행 계획을 소개해주었다.
짧고 굵게 바르셀로나를 느낄 수 있는 3일 일정, 가우디 건축물을 중심으로 둘러보는 4일 루트 일정 또한 다루고 있다.

 

 

 

 

 

 

람블라스, 바리 고딕, 엑삼플레, 그라시아, 바르셀로네타 등 다양한 바르셀로나 여행지 중에서도
내가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은 바르셀로나의 로컬 감성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보른이다.
아기자기하고 유니크한 디자인 공방, 산 페레 광장과 산타 마리아 델 마르 성당 주변의 노천카페, 다양한 상점과 가게들을 지나치며 소소한 도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붉은 빛의 벽돌과 아르누보풍의 조각, 모자이크 타일, 스테인드 글라스로 꾸며진 아름다운 카탈루냐 음악당.
카탈루냐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투어를 통해 음악당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고 한다.
이국적인 모습의 카탈루냐 음악당은 사진으로만 봐도 웅장함과 화려함이 한껏 느껴진다.

 

 

 

 

 

말라가, 바르셀로나, 마드리드에서 그린 초기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피카소 미술관,
추상 미술보다는 현실주의 현대 작품이 대부분인 유럽 모던 아트 뮤지엄,
초콜릿의 역사와 다양한 모양의 초콜릿 미니어처를 소소하게 구경할 수 있는 초콜릿 박물관 등 문화 예술 관광지도 눈에 띈다.

 

 

 

 

 

가우디가 설계한 미완성 성당이 있는 '콜로니아 구엘', 작고 조용한 해변 마을 '시체스',
중세 건축물이 남아 있는 작고 아름다운 도시 '지로나' 등 바르셀로나와 함께 여행할 수 있는 근교 여행지 7곳도 살펴볼 수 있다.

 

 

 

 

 

책 중반 이후부터는 바르셀로나 이외에 스페인의 주요 여행지 15곳을 다루고 있다.
각 도시 별로 여행지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지도, 음식점, 숙소 등의 주요 정보, 이동 방법,
놓치지 말아야 할 관광 명소와 주요 축제 정보까지 꼼꼼히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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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영토가 워낙 넓고, 가 볼 여행지도 많기 때문에 한 권으로 다루기 까다롭지 않을까 싶었는데
각 도시 별로 여행에 꼭 필요한 핵심 정보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있어
특히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스페인 자유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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