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 너무 늦은 시간
  • 클레어 키건
  • 15,120원 (10%840)
  • 2025-07-03
  • : 16,675

클레어 키건의 짧지만 임팩트 있는 작품들이 너무 좋아서 중고서점에서 한 권씩 구매중이다. 자꾸 새로운 출간이 되고 있어서 다작 작가인가... 아무리 중고서점에서 구입중이어도 너무 많으면 어떡하지...(그러다 또 안 나오면 아쉽기도 하고...)하고 걱정 중이었는데 지금까지의 작품은 최근 <남극>까지 해서 모두 출간된 듯.

<맡겨진 소녀>는 대여해서 읽고 긴 여운이 남아 다음 책 구매하느라 아직 구매 전이고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가슴이 쿵쾅대서, 한 일주일을 우울해 하다가 이 작가의 팬이 되어버렸다. <푸른 들판을 걷다>는 구입해서 아직 읽기 전이고(너무 좋아하면 아껴읽는 편...) 도서관에 갔다가 <너무 늦은 시간>을 발견했는데 얇아서 그 자리에서 모두 읽고 왔다.

<너무 늦은 시간>은 3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표제작인 "너무 늦은 시간"을 제외하고 "길고 고통스러운 죽음"은 <푸른 들판을 걷다>에, "남극"은 <남극>에 실려있다고 옮긴이의 말에서 읽어서 집에 와서 확인해 보니 <푸른 들판을 걷다>에는 "길고 고통스러운 죽음"이 없다...이 무슨?ㅋㅋㅋ 내가 잘못 기억한 것인가... 귀신이 곡할 노릇 ㅎㅎ

어쨌든, 3편의 단편 모두 놀라웠다. 25년에 걸친 시차를 두고 완성되었다는데 그런 시차를 느끼지 못할 만큼 놀랍고 뛰어나다. 프랑스 편 제목이 "여성 혐오"라는데 "너무 늦은 시간"과 "길고 고통스러운 죽음"을 통해 은밀히 드러난다. 은밀히라는 표현을 쓴 것은 그런 남성들은 "그래서 뭐? 왜?"라고 느낄 것이기 때문에.

<너무 늦은 시간>에 3편밖에 들어있지 않아 아쉽긴 하다. 특히 "남극"이 <남극>에 들어가 있으니 더욱.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의 두 편이 너무 좋았고 계속 생각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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