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해서 좋았다..
개굴이 2002/08/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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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월드컵이 끝난후 그 뜨거웠던 열기를 간직하고자 월드컵 관련 서적을 한권 마련하려고 했었다. 그때 나의 시선을 끌었던 책이 바로 '당돌한 아이 이천수가 말하는 월드컵 뒷이야기' 였다. 이천수가 썼다는 점에서도 그렇지만 제목도 워낙 당돌한데다가 많은 논란이 일고있어서 궁금했던 터라 주저없이 이책을 택했다.
이 책을 산날 하루 만에 책을 다 읽어버렸다. 읽고 난후의 느낌은... '정말 솔직하다.','역시 이천수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솔직해서 나쁜건 없었다. 거침없는 표현도 역시 많았지만 그냥 웃으며 넘길 수 있었고 또 한번 감탄했다. 역시 당돌하구나. 하고 말이다... 보면서 아쉬웠던 점은 정말 말 그대로 월드컵 뒷이야기가 거의 주를 이루고 있어서 이다. 나는 월드컵에 관한 이야기라든가.. 붉은악마에 대한 많은 내용을 기대했었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다른 월드컵 기념 관련 서적과는 확실히 다른 시원한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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