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임금님 납시오
하하하 2026/07/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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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깨비 임금님 납시오
- 강혜숙
- 16,200원 (10%↓
900) - 2026-07-15
: 1,190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
#그림책으로시작하는하루
#그림책에기대어글쓰는사람
#그림책과함께하는매일
#h책장 #1일1그림책
강혜숙 작가님의 옛이야기들은 특별합니다.
<요즘 토끼 타령>을 보며 옛이야기 속 토끼의 모습을 새롭게 바라보게 됐고 <호랑이 생일날이렷다>를 보며 옛이야기 속 호랑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었어요. <저승 차차차>의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에 그 책에 빠져 한참을 허우적 거리다 이제 좀 나와볼까 하던 찰나에 <도깨비 임금님 납시오>를 보며 다시금 강혜숙 작가님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어요. 작가님은 정말이지 옛이야기 전문 작가님이예요!
방방곡곡 호랑이가 많아 먼 길 떠나는 사람들을 벌벌 떨게 만들던 시절, 호랑이 보다 더 무서운게 있었다고 합니다. 바로 도!깨!비!!!!!
그런데 그렇게 야심차게 등장한 도깨비들은 빗자루, 솥뚜껑, 정자관, 빨랫방망이, 호리병, 벼루의 모습이예요.
'엥?? 이게 무섭다고??'
무시하는 생각을 하다가 다시 생각해보니 이거 무서울 수도 있겠다 싶어요. 우리 생활 깊숙이 침투해 사람들 곁에 머무는 도깨비라니!
어쩌면 지금 제가 두드리고 있는 키보드도 도깨비가 아닐까 살짜기 의심을 해보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태극 문양의 청색과 적색을 이용해 다채로운 색을 사용한 듯 리듬감 넘치는 도깨비를 만들어냈습니다. 왠지 허술하면서도 하찮은 매력을 내뿜는 도깨비를 보며 웃음이 나기도 하고 "바빠 죽겠는데 도깨비 따위 뭐가 무서워!" 하고 외치는 당찬 아이를 보며 녹록치 않은 현실을 다시금 돌아보게 되기도 합니다.
'이게 바로 사회 풍자다!!!' 라기 보다는 은은하게 한 바퀴 돌려 뒷통수를 살짜기 톡 치고 가는 느낌과 강렬하게 마음 속에 남는 여운을 안고 책을 덮으며 다시 펼치기를 반복하게 됩니다.
중독성 짙은 강혜숙표 도깨비 이야기!
한번 보실래요?
표지의 강렬한 색감과 그림만으로도 궁금해서 펼치지 않곤 못베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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