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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님의 서재
  • 수국 찻집
  • 김지안
  • 15,120원 (10%840)
  • 2026-05-27
  • : 9,200
#도서협찬 #감사합니다
#그림책으로시작하는하루
#그림책에기대어글쓰는사람
#그림책과함께하는매일

계절마다 우리를 즐겁게 하는 꽃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꽃을 너무나 사랑스럽게 그려내는 작가님이 계세요. 단순히 꽃을 예쁘게 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 꽃이 피기까지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까지 담아내며 찬란하게 핀 꽃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 느낄 수 있게 해 주십니다. 꽃을 가꾸는 과정을 통해 그 정성까지도 느낄 수 있어 김지안 작가님의 그림책을 볼 때마다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이건 애정을 담아 가꾸고 관찰한 사람의 눈에만 보이는 것들이거든요.
거기에 삶의 이야기를 담아 전하시며 작가님만의 아름다운 정원을 그림책으로 펼쳐내고 계십니다. 튤립과 장미, 수국을 이어서 보고 나니 다음엔 어떤 꽃을 만날 수 있을까 기대가 차오릅니다.


두꺼비 할아버지와 함께 수국 찻집을 운영하시던 두꺼비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혼자가 되었어요. 혼자 수국을 가꾸며 수국 찻집을 운영할 수 없는 할머니께 멧밭쥐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밉니다. 수국 찻집에는 다시 아름다운 수국이 피어나게 될까요?

.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은 누구에게나 가혹한 일이지요. 슬픔의 시간을 잘 보내고 다시 일어나서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한 걸음 내딛는 두꺼비 할머니와 그런 할머니를 곁에서 돌보는 멧밭쥐들을 보며 삶의 전반에 걸쳐 우리는 모두 돌봄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렇게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인생을 배웁니다.

귀여움으로 세계를 제패할 최강의 귀여움을 뽐내는 멧밭쥐들을 보며 행복해하면서 아름다운 그림 속 그보다 더 아름다운 마음을 보며 '함께'의 의미를 배웁니다.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주저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건내는 모습을 통해 나 또한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게 쉽지 않음을 알기에 이 아름다운 '돌봄'의 모습이 더욱 찬란히 빛나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름답게 피어난 수국처럼요.

이제 수국이 하나 둘 피어나기 시작했어요. 수국을 마주할 때마다 멧밭쥐와 할머니가 생각날 것 같아요. 그리고 수국너머로 아름다운 그리움의 순간을 마주하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
촉촉한 수국 너머로......
누군가가 찾아올지도 몰라요.
기다렸던 비 소식처럼요.
- 본문 중에서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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