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건우, 베토벤의 침묵을 듣다
하하하 2026/03/12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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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건우, 베토벤의 침묵을 듣다
- 김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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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건우, 베토벤의 침묵을 듣다 / 김재철 지음 / 도서출판 열아홉
가만히 걸어보는 베토벤 순례길
<백건우, 베토벤의 침묵을 듣다>
'백건우'와 '베토벤'이라는 이름 앞에 '거장'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른다. 이 두 거장의 이름을 하나의 제목 안에서 만날 수 있다니. 그저 반갑고 감사할 따름이다.
음악은 잘 모르지만 베토벤은 알 수 밖에 없다. 베토벤을 생각하면 상실 속에서도 꺼지지 않았던 음악에 대한 열정이 떠오른다. 음악을 하는 사람에게 청력의 손실은 어떤 의미였을까?
감히 내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좌절과 상실의 순간이였겠지. 그 좌절의 순간을 뛰어넘어 그 너머로 향해 나아가며 만들어진 음악들은 어쩌면 그저 음악이라고만 말할 순 없을 것이다. 베토벤이 닿고자 했던 절실한 그 어딘가로 나아가는 걸음이지 않았을까 싶다.
작가와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걷는 베토벤 순례길을 따라 걸으며 젖어드는 사유의 시간. 그 여정에 함께하며 나도 살며시 그 뒤를 따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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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배, 절망 속에서도 어떻게 그런 밝은 음악을 쓸 수 있었을까요?"
"절망을 없애려고 한 게 아니라, 절망을 껴안고 넘어선 사람이기 때문이죠."
......
"베토벤은 절망에 무너지지 않고 '희망의 빛'으로 간 사람입니다. 나에겐 그가 바로 나의 신입니다." (p.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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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벤과 고흐는 만나 적이 없다. 그러나 베토벤이 죽고 25년 뒤에 태어난 고흐는 같은 질문 속에 살았다. 예술은 고통을 없애지 않는다. 다만 그 고통이 사람을 파괴하지 않도록, 또 다른 언어를 건넨다. 소리와 색, 시간과 공간, 그리고 그 사이에서 인간은 잠시나마 살아갈 이유를 얻는다.' (p.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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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은 사람을 무너트리기도 하지만, 때로는...사람을 사람으로 남게 해주기도 합니다." (p. 159)
- 본문 중에서 -
음악을 잘 모른다 하더라도 삶을 살아가는 우리는 누구나 이 베토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 밖에 없다. 상실과 정말 속에서도 '희망의 빛'으로 간 베토벤. 그 여정은 어쩌면 우리 모두가 걷고 있는 삶이라는 길의 이정표와 같은 것이 아닐까?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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