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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볼때기님의 서재
  • 사색의 향기, 아침을 열다
  • 사색의향기문화원
  • 12,600원 (10%700)
  • 2013-11-28
  • : 73


 

향기 메일을 책으로 만나는 사색의 향기, 아침을 열다


매일 아침 160만여 명 회원의 마음을 감동시켰던 이른바 향기 메일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좋은 말, 감동적인 말, 때로는 공감가는 말로 160만여 명 독자들의 아침을 기분 좋게 열어 줬던 사색의 향기 문화원에서 발행한 주옥 같은 글들을 이제는 책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인데요, 어떤 내용들이 들어가 있고 우리에게 어떤 감동과 교훈과 통찰을 줄지 정말 기대하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어떤 방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어떤 내용들을 다루고 있는지 지금 바로 소개해 보겠습니다.

■ 프롤로그



향기 메일은 삶을 사랑하고 현재에 충실하며, 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는 바로 우리들을 위한 책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요~ 우리는 매일 매일을 바쁜 하루 속에서 사색이라는 단어를 잊고 산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문득 들었습니다. 우리들의 손에서 스마트폰을 내려놓게 할 단 하나의 통찰, 마음을 쓰다듬는 오늘의 사색을 지금부터 바로 확인해 보세요.



때로는 몇 줄의 문장이
우리의 삶을 전면적으로 돌아보게 하지요.
몇 줄의 이야기가
상처받는 우리의 마음에
깊은 위안을 주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게 할 때가 있습니다.

가장 필요한 순간에, 가장 진심어린 꿈을
되살려 낼 수 있는 힘을 주기도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중요한 순간인지 깨달아 감사하며,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힘을 주기도 합니다.

그것은 고마운 일 입니다.
그것은 다시 없는 기회입니다.

그것이 바로 사색의 힘 입니다.

- 도서 서문 中

■ 저자 및 차례





향기 메일을 매일 160만여 독자에게 보내고, 그 내용으로 이 책을 엮은 건 개인이 아닌 각각의 개인이 모인 하나의 단체 입니다. 바로 행복한 문화 나눔터 사색의 향기 문화원으로 문화 나눔과 사랑나눔의 정신을 근간으로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서 2004년 5월부터 향기작가회 및 독자의 글을 통해 향기 메일로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향기 메일은 현재 160만여 명의 회원이 구독하고 있으며 이외에 좋은책이벤트, 문학기행, 테마여행, 도보여행, 힐링캠프, 산우회 등 다양한 문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책의 곳곳에 삽화된 그림은 이영철 화가님이 그려 주셨다고 하는데요, 1960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안동대 미술학과와 계명대 대학원 회화과에서 서양화를 전공 하셨고, 16회의 초대 개인전과 KIAF, SOAF 등 아트페어, 150여 회의 국내외 단체전에 참여 하셨습니다. 현재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에세이집 '그린 꽃은 시들지 않는다'가 있습니다.



책은 크게 4개의 챕터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챕터는 사람의 향기라는 주제로 얼굴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라는 부제가 있습니다. 두 번째 챕터는 희망의 향기로 다시 일어서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라는 부제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내용이 사람과 희망 중심이라기 보다는 책의 내용에서 거짓 없는 삶과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챕터는 마음의 향기로 어떤 마음을 남겨놓고 가시렵니까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데요, 다른 챕터와는 다르게 의문사로 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마지막 네 번째 챕터는 사랑의 향기로 사랑은 밑지는 법이 없습니다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랑은 언제나 한쪽이 밑진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네 번째 챕터를 보면서 사색이 빠져 보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싶네요^^


■ 구성 및 개인적인 평



향기 메일을 책으로 엮은 도서 사색의 향기, 아침을 열다에는 유독 그림이 많이 삽입되어 있습니다. 그림을 그려주신 화가는 아까 잠시 소개했던 이영철 화가님 인데요, 챕터를 시작할 때와 각각의 이야기를 시작 할 때 작은 그림이 삽입되어 있습니다. 생각해 보니 상당히 많은 양인데 그리는데 꽤 고생하셨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중간 중간에 삽화 되어 있는 그림들은 해당 주제와 관련이 직접적으로 있다기 보다는 해당 내용을 읽고 떠오르는 영감을 이영철 화가님 나름대로 작품으로 그려본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그림 작품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책은 제일 처음에 주제와 관련된 유명한 사람이 남긴 말, 혹은 어떤 특정한 작품에서 한 말을 인용하고 해당 내용에 근거해서 간단하게 짧으면서도 강렬한 이야기를 전달 하는데요, 이 말을 읽고 나서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이나 더 나아가 자신의 마음을 쓰다듬는 사색을 할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몇 가지 이야기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가장 먼서 소개해 드릴 문구는 누구나 알고 있는 불멸의 배우 오드리 헵번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우리는 오드리 헵번을 로마의 휴일이나 티파니에서 아침을 이라는 영화에서의 아름다운 모습을 기억하고 있지만 진정 그녀가 아름다웠던 것은 스크린에서가 아닌 모든 것을 다 바쳐 봉사한 그 때라고들 말하고 있는데요, 하늘로 간 천사라는 제목으로 그녀가 남긴 위대한 말과 함께 전하는 이야기 확인해 보세요

1929년 벨기에에서 출생한 오드리 헵번은 26편의 주옥같은 영화에 출연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지요. 로마의 휴일에서 짤벡 자른 커트머리의 귀엽고 깜찍한 자태는 헵번스타일이란 유행을 창조했으며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창가에 앉아 부르던 Moon River는 강물을 타고 흐르는 달빛처럼 감미로웠습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그녀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세상에 대한 헌신적인 사랑에 있었습니다. 은막에서 은퇴한 후 1988년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임명되면서, 그녀는 무관심 속에 고통 받는 아이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봉사 했습니다.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지금에도 그녀의 유품은 거액에 팔려 생전에 돌보던 불우한 아이들을 위해 쓰이고 있습니다.

"두 개의 손 중, 한 손은 너 자신을 돕는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한 손이란다."

이 말은 진정한 천사처럼 살다간 오드리 헵번이 숨을 거두며 아들에게 들려준 유언 중의 일부 입니다.

- 도서 21 페이지 中



이번에 소개할 내용은 저도 예전 역사 채널이라는 TV 프로그램을 통해 그 내용을 이미 확인했었던 파락호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파락호라는 말은 집안의 재산을 도박에 탕진한 망나니를 이르는 말 인데요, 우리나라의 역사속에 조선의 3대 파락호로 뽑히고 있던 흥선대원군 이하응, 형평사 운동의 투사였던 김남수, 그리고 학봉 종손인 김용환을 꼽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파락호라는 불명예를 뒤집어 쓰면서 까지 지키려 했던 비밀이 최근 공개 되면서 많은 감동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그의 이야기 한 번 확인해 보세요

파락호란 행세하는 집의 자손으로서 허랑방탕한 사람을 이르는 말 입니다. 혹자는 근대 조선의 3대 파락호로 흥선대원군 이하응, 형평사 운동의 투사였던 김남수, 그리고 학봉 종손인 김용환을 꼽습니다. 학봉 김성일의 13대손인 김용환은 대대로 내려오던 전답 18만 평, 현재 시가로 약 180억 원을 모두 거덜낸 사람 입니다. 그것도 모자라 외동딸의 혼수 장만 비용마저 들고 나갔으니 가히 최고의 난봉꾼이라 하겠지요. 그는 광복 이듬해인 1946년 세상을 떠났는데, 그간 탕진했다고 믿었던 돈은 모두 만주 독립군에게 군자금으로 보내졌음이 알려져 수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파락호 행세는 왜경의 눈을 피하기 위한 철저한 위장술이었던 것이지요. 거금을 아낌없이 희사한 것도 경탄할 일이지만 주색잡기, 노름꾼 등 불명예스런 비난 속에서도 식구들에게조차 절대 함구한 의지력 또한 놀라울 따름 입니다.

- 도서 74 페이지 中



이번 이야기는 바로 진정한 벗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친구란 모든 것이 떠났을 때 나를 찾아오는 사람이라는 문구를 예전에 본 기억이 있는데요, 저마다 진정한 벗을 나타내는 말은 다양하지만 그 뜻은 일맥 상통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진정한 벗이란 어떤 것인지 한번 감상해 보세요^^

번영은 벗을 만들고, 역경은 벗을 시험한다 (페블릴리우스 시루스)

"잘 나갈 때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웃음을 나누던 사람들, 막상 어려움에 처하면 다 떠나가고 없더라." 살아가면서 이런 말을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곁에 많던 그 사람들, 진정 나를 좋아한 것이 아니라 내 조건을 좋아한 것이라고 합니다....(중략)...그러나 아닐 겁니다. 사람 마음이 그렇게 간사하지만은 않을 겁니다. 떠난 사람도 그만한 사정이 있을 겁니다. 우정을 시험한다는 것이 비극 입니다....(중략)...시련과 역경에도 나를 떠나지 않을 벗이 당신에게도 있습니까, 라는 질문 대신 시련과 역경, 그 어떤 변화에도 당신은 누군가에게 충실한 벗이 되어 줄 수 있습니까, 라고 묻고 싶습니다.

- 도서 185 페이지 中

■ 에필로그


160만여 명의 독자들에게 향기 메일로 잘 알려진 사색의 향기 문화원의 하루 하루 스마트폰을 내려놓게 했던 단 하나의 통찰들을 모아서 만든 책이 바로 사색의 향기, 아침을 열다 입니다. 그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동감을 얻었던 내용들을 모아서 엮은 책으로 정말 주옥같은 내용들이 많은 책 인데요~ 항상 쳐다보고만 있는 스마트폰을 이제는 내려놓고 자신을 돌아보는 사색의 시간을 이 책을 통해서 가져 보세요^^ 평고 평소 투덜거리기만 하며 인생을 허비하는 저에게 와 닿았던 본문에 나오는 괴테의 말로 마칠까 합니다.


인생은 다음 두 가지로 성립된다.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다." "할 수 있지만 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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