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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볼때기님의 서재
  • 레비와 프티의 바이블 스토리
  • 장 피에르 레비 글
  • 26,100원 (10%1,450)
  • 2013-04-30
  • : 214

 

성경공부 쉽고 간단한 성경만화 바이블스토리로 해결하세요

 

성경은 유사 이래 가장 많이 읽히고 번역되고 인용된 책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신앙의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읽어 봐야 할 만큼 중요한 책으로, 그리스도교의 경저인 동시에 인류의 위대한 고전으로 정치, 사상, 문화, 예술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며 세상에서 제일 많이 읽혔고 지금도 가장 많이 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천년간 쓰인 여러 독립 글을 묶은 것일 뿐만 아니라 해당 시기와 역사적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성경공부가 쉽지 많은 않은 것이 사실인데요, 이러한 성경을 만화로 쉽게 읽으면서 정리할 수 있는 책이 바로 바이블 스토리 입니다. 어떤 내용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얼마나 읽기 편한지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 프롤로그


 

성경공부 만화로 쉽게 가능한 바이블스토리는 '있는 그대로 성경을 읽다'라는 주제로 성경을 쉽고 빠르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도서 입니다. 책이 상당히 두껍다는 게 첫 인상 이였지만 만화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읽는데 전혀 부담도 없었고 또 빨리 읽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습니다. 성경은 보통 구약성서와 신약성서로 구분이 되는데, 이 책은 구약과 신약의 합본 입니다.


 

만화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 책을 읽다보면 인물들이 크게 만이 달라지지 않고 거의 비슷한 인무들이 반복해서 나온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특히 왼쪽 아래의 새는 처음에 상당히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이야기를 그렇게 풀어나갈 생각인가 하는 착각을 했을 정도인데요, 성경에 나와 있는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 전후등 정황 설명에 많이 등장 하더라구요^-^

 

■ 저자 소개 및 차례


 

성경공부 만화로 쉽게 가능한 바이블 스토리는 장 피에르 레비가 글을 쓰고 장 피에르 프티가 그림을 그렸습니다. 둘의 이름이 비슷한데 성이 다르다고 눈치 채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두 사람은 완전히 동일한 인물 입니다. 유태인인 그는 어릴 때 어머니가 프티로 바꿨지만 결국 자신의 이름을 찾았다고 하는데요, 이런 정체성의 혼란이 그가 성경을 접하게 되고 공부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글을 쓴 장 피에르 레비와, 그림을 그린 장 피에르 프티는 같은 사람이다.
1937년에 태어난 장 피에르 프티는 프랑스의 유명한 천체물리학자로서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CNRS)의 수석 연구원을 지냈다. 천문학과 물리학의 새로운 분야들을 개척했고, 위상 수학의 난제들을 해결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그는 자신의 전문 분야 연구 외에도 ‘경계 없는 지식’이라는 비영리 재단을 만들어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과학과 관련한 정치, 군사 및 환경 문제에서 진보적 태도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연구 분야를 넘어 UFO와 외계생명체의 존재에 대한 과학적 연구와 저술로도 유명하다. 또한 그림 그리기에 탁월한 재능이 있어 만화라는 대중적인 형식을 통해 복잡한 과학 지식을 알기 쉽게 풀어내면서 1970년대부터 대중적으로 유명 해졌다.
천체물리학자인 저자가 성경에 관한 책을 출간한 것은 그의 정체성과 관련된 연유에서이다. 장 피에르 프티의 원래 이름은 장 피에르 레비인데, 스페인의 유대인이었던 아버지의 성 (姓)이 레비였던 것이다. 유대인 혈통임을 알게 된 저자가 젊은 시절 마주한 것은 유대인들의 시... 오니즘과 함께 유럽에 팽배하던 반유대주의 정서였다. 이를 둘러싼 사건과 갈등들은 저자의 고민을 더욱 깊게 했다. 그리고 이러한 고민 끝에 유대인을 둘러싼 문제들은 언제나 민족의 문제와 함께 유대교, 그리스도교 및 이슬람의 종교 문제와 긴밀히 얽혀 있고, 그 기저에는 성경이라는 책이 놓여 있음을 저자는 알게 되었다. 1990년대에 들어 저자는 성경을 면밀히 읽기 시작했고, 어떤 선입견이나 편견 없이 성경을 이해하고자 노력했다. 그는 성경이라는 책이 그 역사와 중요성, 그리고 그 명성에 비해 신자를 포함한 일반 대중들에게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다는 점을 깨닫고, 자 신의 재능을 한껏 살려 성경을 쉽게 제시하고자 했다. 읽기 쉬우면서도 성경 전체의 핵심을 놓치지 않고 통찰적으로 전달하려고 노력한 성과가 바로 이 책이다.


 

성경공부 만화로 쉽게 가능한 바이블스토리를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왜 차례가 없지라는 생각 이였습니다. 차례가 없는 책은 들어본 적이 없는데 만화책이기 때문에 없나 하고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차례는 가장 뒷쪽에 나와 있었습니다. 책의 한두페이지가 바로 한개의 주제이기 때문에 너무 많아서 일일이 나열하기는 무리가 있을 것 같은데요, 한개의 주제를 한두페이지로 그것도 만화로 정리했다?!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으세요?^^

 

■ 줄거리 및 개인적인 평


 

성경공부 만화로 쉽게 가능한 바이블스토리의 줄거리는 말 그대로 성경에 나와 있는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그만큼 성경을 그대로 읽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여기에 만화라는 특징으로 좀더 자연스럽고 상황에 대한 이해를 더 빠르게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바이블스토리는 성경을 만화라는 형식을 빌려 매우 재미있게 훌륭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가도 밝히고 있지만 구약성경은 서로 죽이고 죽는 장면들이 상당히 많이 등장하기 때무네 꽤 폭력적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책을 읽다보니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이지만 이점을 참고해서 책을 읽으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저도 들었습니다.


 

특별하게 이렇게 저렇다 할 것도 없이 만화로 읽다보니 금방 구약성서를 다 읽게 되었는데요, 구약성서의 마지막에 짧막한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맨 하단의 멘트가 인상적이네요~ 겁먹지는 마, 성경과 관련된 역사를 대강 크게 한번 훝어 봤을 뿐이니까.) 아마도 성경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데요, 책을 천천히 읽어 보시면 그런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경공부 만화로 쉽게 가능한 바이블스토리의 작가 장 피에르는 어떤 선입견도 없이 성경 내용과 분위기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려고 노력했고, 그래서 원 제목도 무삭제 성경 이였다고 합니다. 그만큼 성경에 등장하는 부조리하거나 비 도덕적인 내용들도 더하거나 빼지 않은 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만큼 성경 자체를 공부하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 합니다. 거기에 작가의 유머와 위트등은 책의 재미를 더하고 있어서 더욱 더 지루하지 않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친절한 역사적, 인문적 설명으로 성경을 이해하는데 필수적인 역사적 배경의 이해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 입니다. 그리고 책의 뒷부분에서 우리는 민감해 하는 주제 몇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사후세계나 천국과 지옥, 십일조 헌금등이 그 내용인데, 성경에 나와 있는 내용 그대로를 옮겨 놨기 때문에 성경에서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판단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즉, 요즘 우리가 흔히들 말하는 내용이 아니라 성경에서 어떻게 묘사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에필로그


성경공부 만화로 쉽게 가능한 바이블 스토리의 작가 장 피에르는 그냥 만화를 통해 성경을 이해하는 것보다 옆에 성경책을 두고 같이 본다면 더 이해하고 공부하는데 효과적이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성경의 기본에 충실한 책일 뿐더러 그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풀었다는 이야기 인데요, 성경이 어렵다고만 느꼈던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덧붙이자면, 이 책은 성경공부의 이해를 돕는 책일 뿐이니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바꾸거나 불특정 다수에게 선도를 하려는 목적이 아닙니다. 즉, 선택은 자신의 몫 입니다. 이점을 명심하고 책을 읽으시는게 가장 중요할 것 같네요^^ 이상 만두볼긔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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