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상황이 남의 일 같지 않아 책을 집어 들었다. 회사가 미래를 책임져 주지 않는 상황에서 스스로 자신의 길을 찾고 꿋꿋히 걸어가는 저자의 모습에 빠져 들어 끝까지 쭉 읽었다.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는 큰 그림을 그리는 법부터 생생한 경험을 통한 실전 팁까지 풍부하게 담겨 있어서 실제 투자를 시작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또한, 이 책의 묘미는 다른 투자 책에서 본 적이 없는 세관 공매, 자동차 경매 등 틈새 재테크 방법의 소개이다. 세관 경매는 하기 쉽지 않겠지만, 자동차는 나중에 한번 꼭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마음에 들었던 건 책 마지막에 있는 남은 인생 설계를 위한 재무 상태표, 현금 흐름표 만들기인데, 한 눈에 나의 현재 상황을 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