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뷰는 인디캣 책곳간 블로그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내게 맞는 한의원 선택하는 방법, 건강하게 사는 방법을 알려주는 따끈따끈한 신간을 소개 드리려고 해요.

<한의사 사용법>의 저자 김동규 한의사님은 대구한의대학교 한의학과, 경희대학교 한의학대학원, 경영대학원 의료경영학과, 한양대학교 대학원 상담심리학과를 졸업 후, 오산에 청담한의원을 개원하셨습니다. 김동규 한의사님의 철학은 단순히 아픈 부위를 고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삶 전체가 다시 제 흐름을 찾도록 돕는 치료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김동규 원장님은 몸이 보내는 신호에 제대로 반응하는 치료가 회복의 시작이라고 믿으며 환자분들께 늘 묻고, 듣고, 함께 길을 찾는 진료를 하고자 하십니다. 원장님은 더 많은 분들과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유튜브 ‘한의사 김동규’ 채널을 운영하며 한의학이 가진 지혜를 전하고 계십니다.


이 책은 총 세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에서는 나에게 맞는 한의원을 잘 선택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2장에서는 한의원 선택에 앞서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3장에서는 통증이 올 때 몸의 신호를 읽는 법을 배울 수 있어요. 3장에서는 어지럼증, 소화불량, 기침, 건선, 아토피 등의 피부 질환, 생리통, 난임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해 그 원인과 해결방법을 다루고 있어 유익합니다.

미국, 영국, 독일 등의 선진국들은 평생 주치의 제도가 있어 정기적으로 의사와 상담을 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평생 주치의 제도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언제든지 편하게 건강 문제를 상담하러 갈 수 있는 의원, 한의원, 병원을 만들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제가 아플 때마다 가는 스승님 한의원이 있는데요, 자연 치유도 좋지만 그대로 두면 병을 키우는 경우가 있으니 꼭 자신에게 맞는 병원을 찾아서 가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가면 진통, 소염제를 주거나 수술을 권합니다. 한의학은 이같은 대증 치료와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단순히 증상을 없대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런 증상이 생겼는지 원인을 찾아 근본적으로 치료합니다. 한의학은 병의 이름보다, 병의 원인을 찾아 전인적인 치료를 합니다. 규칙적인 식사,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 생활 속에서 건강한 습관을 기르는 것이 병을 예방하는 지름길입니다.

추나와 침구 치료로 뭉친 근육, 인대, 근막을 풀어주고, 비틀어진 인체의 균형을 바로 잡아 통증을 완화시킵니다. 한약은 상초, 중초, 하초 인체의 기혈을 원활히 순환시켜 주어 통증의 원인인 내적 불균형을 바로 잡아 통증을 치료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벼운 걷기 운동을 통해 요추 주변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단 오르기, #슬로우조깅 , #맨발걷기 , 야트마한 언덕길을 오르는 운동, 걷다가 뛰다가 하는 등 일상 속에서 걷기를 생활화 하면 척추 디스크 안정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허리 통증이 있을 때는 치료 받으며 쉬는 것이 중요하고, 회복기에 가벼운 스트레칭, 운동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것을 권합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어서 신경 쓰이는 일이 있을 때 소화가 안되기도 하고, 지속적인 스트레스에 장기간 노출이 되면 근종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평소에 가벼운 산책이나 명상, 춤 등으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을 자책하지 말고, 내가 나의 편이 되어 주며 쉼을 허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마트폰을 보는게 쉬는게 아니라, 인간이 자연과 가까이 할 때 가장 쉼을 누린다고 해요. 숲을 산책하거나, 바다나 산에 가서 휴식을 취하는 건 어떨까요? 백무산 시인이 그의 시 '정지의 힘'에서 얘기했듯이, 한 사람이 사회에서 또는 가정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은 그만큼 피로가 쌓이는 일이기도 합니다. 때론 역할에서 벗어나 잠시 멈춰서서 나 자신에게 쉼을 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제 생각을 덧붙여 감상평을 적어봤는데요,
이 책은 여기저기 병원을 다녀봐도 어떤 병원을 선택해야 될지 모를 때, 몸의 이상 신호가 어떤 문제인지 모를 때, 건강하게 사는 방법을 알고 싶을 때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https://blog.naver.com/joyhanny/224010388991
*본 리뷰는 인디캣 책곳간 블로그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동네에 믿을 만한 한의사 한두 명쯤 알고 지내는 것은 건강보험처럼 꼭 필요한 인생의 기반입니다.- P78
허리가 아프면 요추만 보지 말고, 골반과 근육의 정렬 상태부터 점검해 보세요. 골반이 바로 서야 척추가 안정되고, 엉덩이 근육이 일하면 허리는 편해집니다.- P148
흔히 우리는 "괜찮은 척" 하며 버팁니다. 하지만 어떤 부분이 불편하면, 그건 내가 이미 지친 상태라는 뜻이에요. "잠깐 멈춰도 괜찮다", "충분히 쉬어야 한다", "가슴이 덜 답답해질 수 있다"라고 스스로에게 말해보세요. 그 말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내 몸과 내 마음에 주는 허락입니다.- P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