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북덕방
  • 인비인
  • 성해나
  • 16,200원 (10%900)
  • 2026-06-19
  • : 81,990
#협찬 인간 같지 않은 인간을 통해 사람을 묻는다.

역시 이번에도 성해나가 성해나 했다.
아 이 사람은 어쩜 이렇게 필력이 좋지?

작가가 시대의 몸살을 함께 앓는 사람이라고 했던가
성해나 작가는 이 글솜씨를 활용해 매번 사회를 담는데,
이번엔 더욱 시의적으로 돌아왔다.


🖋 인비인
- 죄를 저지른 자와 무감한 자, 그 사이 만년필.

사람과 사람이 아닌 사람의 경계는 어디서 구분될까?
놀랍도록 역사는 반복되고, 또 재생된다.
죄를 모르는 자와 무감한 자에게서 왠지 모를 체념을 느꼈지만, 그럼에도 만년필의 존재가 계속 떠올랐다.

🫂 윤회(당한)자들
- 말도 안되는데 말이 되는 소속감

윤회를 믿는 이들이 윤회를 위해 스스로를 죽이는 단체가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아마도 '말도 안된다' '대체 누가 그런 집단에 들어가냐'는 반응이 생기고, 이해할 수 없기에 분석도 제각각일 것이다. 이 집단만이 아니고 누가 봐도 이상한 단체를 떠올려봐도 그렇다.

그런데 여기에 소속감을 넣으면?
말이 안되는데 말이 된다.

🔖근데 속해보니까 그래요. 찐따들이어도요, 모이면 단단해져요. 그리고 되게 웃긴 게 그 안에 있으면요. 나도 조금 쓸모 있어지는 것 같아요.

읽으면서 취준 암흑기가 생각났는데, 이런 소속감이라도 느끼고 싶은 그 마음이 뭔지 너무 잘 알겠다.

🤖 아미고
- 인간 같지 않은 인간과 인간 같은 AI

AI에 일자리를 빼앗길 수도 있다는 불안함 속에서
우리는 어느 방향을 향해 달리고 있을까
더 AI같이, AI만큼 효율적으로, 더 열심히?

반면 AI는 사람을 모방한다.
더 사람 같이,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


잠깐,
그렇다면 누가 사람이지?




이 세편은 모두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좋았다.
이 세편만으로도 벌써 질문이 한아름인데
나머지는 또 얼마나 기가막힌 질문이 나올까

사회를 담고 질문을 던지는
숏폼 시대에 단비 같은 성해나 작가✨️

아직 안 본 사람들의 흥이 깨져버릴까봐
호들갑 떨고 싶지 않았는데
올해도 독보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할 것 같은 느낌
그그그그그극호 완전호 호호호호호



#성해나진짜너무좋다사회를직시하는글쓰기이런거더줘요
#인비인 #비인간서평단 #한겨레출판 #성해나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