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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묻다
- 김솔 외
- 14,400원 (10%↓
800) - 2025-10-20
: 1,595
🐾✨️ #협찬 묻다 : 책임을 묻는다, 질문하다, 덮는다.
열린책들 하다 앤솔러지 시리즈 2번째 묻다. 책임을 묻거나, 물음으로 나아가거나, 현실에 묻혀 사는 사람들 등 모든 ‘묻다’가 들어있었던 소설집.
그중에서 현실에 묻혀 사는 사람들에 마음이 쓰였다.
현실의 공포에 진실을 묻어버리는 <방과 후 교실 - 오한기>,
묻힌 현실을 하나하나 꺼내 날카롭게 벼린 후, 뼈는 묻고 희망은 걷어 올리는 <개와 꿀 – 박지영>.
특히 <개와 꿀>은 읽는 동안 마음에 콕콕 박혔다.
하나는 주인공의 덤덤함이 안쓰러워서,
하나는 주인공이 덤덤하게 뱉는 문장이 너무나도 예리해서.
문장을 하나하나 건널 때마다 상처가 났다.
하지만 그래서 작품 속에 더 오래 머무를 수 있었고, 그래서 더 좋았다. 아마도 아물기 전까진 계속 생각나지 않을까.
🔖저는 제 귀의 꿀단지 속에 오래 숨겨 둔 선생님의 목소리를 선생님이 다시 듣기를 바랍니다. 괜찮아요? 감기 조심해요. 점심 맛있게 먹어요. 집에 가서 푹 쉬어요. … 같이, 기다려 줄까요?
(빈칸을 완성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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