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신선하다.. 이건 마치 술술 풀리는 끈처럼 이야기가 쉴새없이 나오는 듯한 느낌이었다. 노통의 다른 책도 읽어보아서 익히 그녀의 천재성을 알고 있었지만 이 책처럼 유쾌하기는 처음이었다.
소소한 일상도 그녀의 입을 손을 거치면 한편의 전래동화마냥 한편의 시트콤마냥 즐거워지고 귀가 편해지고 눈이 편해진다. 그렇다. 굉장히 편한 글이다. 정말 위트넘치고 재기 발랄한 글을 읽고있노라면 작가인 그녀에 대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일본 기업에서 일하는 파란 눈의 여자 외국인의 체험기로 압축시킬 수 있는 줄거리는 더이상 말하면 책을 모욕하는 거 같아 말하기가 저어된다. 노통 그녀 자신이 실제로 이러한 경험이 있었다고 한다. 계속 말하면 거짓말 같지만 읽어보면 느끼게 될 신선함은 냉장고 속 한잔의 사이다보다도 더할 것이다.
그녀는 천재적인 글쟁이다. 나는 언제고 그녀의책을 위해 주머니를 털 준비가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