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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9869님의 서재
  • [전자책] 앵무새 죽이기
  • 하퍼 리
  • 11,500원 (570)
  • 2015-09-17
  • : 3,662
*다 읽은 날짜:2016.03.05
*앵무새 죽이기는 광고를 보고 먼저 알았다. 후속작 피수꾼을 광고하면서 미국에서 필독서라고 해서 혹하는 마음에 샀다. 읽기 시작한 것은 1월 즈음이라고 생각하는데 끝낸 건 3월이다. 읽기 어려워서 오래 걸린 것이 아니라 내용이 인종차별 같은 사회상을 담아내서 조금 버겁게 느껴졌었다. 1930년 세계경제대공황이 한창이던 때, 흑인들을 차별하는 것이 당연한 사회에서 스카웃의 아버지는 흑인의 무죄를 변호한다. 요즘에도 살기 힘들면 나보다 더 힘든 사람에게 애꿎은 화풀이를 하기 십상인데 핀치씨는 가족을 달래면서 톰을 변호하기 위해 애를 쓴다. 자식들에게 부끄러운 아버지가 되지 않겠다는 신념을 드러낸다.
다 읽고 나서야 화자 스카웃이 다 커서 어릴 때를 회상하며 쓴 것이란 걸 알았다. 그래서 화자가 9살보다도 조금 더 어른인 것처럼 느껴졌나보다. 아버지 핀치는 자식들이 자신의 생각처럼 흑인을 백인과 같은 사람으로 생각하고, 다른 악습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사람으로 자라나는 것을 보고 더 톰씨의 변호를 적극적으로 임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피하고 싶었을 때에 자기 뒤에 서있을 자식들을 생각하면서 말이다.
이제 다음권 파수꾼을 읽어볼 차례인데 조금 더 이따가 읽을 마음이 들면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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