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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린님의 서재
  • 탤리 이야기
  • 리비 스콧.레베카 웨스트콧
  • 15,750원 (10%870)
  • 2023-08-01
  • : 108

최근 자폐라는 장애를 가진 학생들에 대한 이야기는 흔히 들을 수 있다. 특히나 최근 들어서 우영우라는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자폐스펙트럼에 대해 일반인들도 많이 알게 되었다. 자폐라는 이름이 스펙트럼장애라는 명칭이 붙은 것은 자폐라는 장애가 매우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드라마 우영우에 나오는 주인공이나 탤리이야기에 나오는 탤리는 내가 겪어본 자폐아들보다는 매우 경미한 수준의 장애를 가진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탤리가 스스로 마음을 표현하는 일기를 쓸 수 있었고 그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 좀 쉽지 않았을까 생각이 된다.

 탤리는 언니인 넬이 있고, 자신을 이해하는 가족들이 있어 본인에 대해 스스로 이해하고, 본인의 마음을 이해받는 것이 가능했던 것 같다. 가장 놀라운 에피소드는 아빠가 쓰러져 병원으로 가야하는 일이 생겼지만 텔리는 만화를 끝까지 보아야 한다고 고집을 부린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자폐에 대해 이해한다고 해서 탤리를 이해할 수 있을까?


그래도 이 책은 각 챕터가 끝날 때마다 탤리의 일기와 함게 자폐에 대한 정보가 나온다. 탤리의 일기와 자폐에 대한 일기가 각각의 에피소드에서 있었던 상황들을 탤리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고 자폐에 대한 정보들을 통해 일반적인 이해를 이끌어내게 해 주고 있다. 

나도 우리 아이들도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데 그 때 그들을 이해하고 또 내 마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이야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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