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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린님의 서재
  • 교육 대전환 시대의 미래교육
  • 송영범
  • 14,850원 (10%820)
  • 2022-10-24
  • : 106

'교육 대전환 시대의 미래교육'이라는 제목을 보고 일반적인 미래사회에 대한 예측과 그에 따른 교육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책일꺼라 지레짐작했다. 그러나 현직 교사인 저자가 말하는 미래 교육은 키워드가 아주 분명했다. 공정성. 사실 생각해 보지 못한 부분이다. 저자는 교육을 공정성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앞으로의 미래 교육에 대해 공정성을 기준으로 이야기 한다.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시킨 가장 결정적인 문제는 개인적으로 최유라의 부정입학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여러가지 사교육이나 부유층의 기회에 대해 알면서도 어쩔 수 없는 것이라 생각했지만그나마 시험이라는 제도는 어찌되었든 학생이 자신의 능력으로 본것이라는 합의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유라의 경우 입학을 결정하는 면접관에게 부정청탁을 하여 입학을 하는 과정이 드러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것에 격분했다. 아주 적은 부분이지만 그나마 공정이라는 이름으로 유지되던 제도 조차 그렇지 못하다는 확인. 그렇다면 이건 그냥 둘 수 없다는 분노라고 생각한다. 대통령을 탄핵 시킬 만한 에너지는 우리가 인지하든 못하든 공정하지 못함에 대한 분노였다. 

교육과 사회도 공정성을 잣대로 보면 많은 부분에서 이해가 되도록 발달해 가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공정성을 다섯가지 부분으로 제시했다. 

첫째로 보편적 공정성이다. 특권층이 독점해 온 교육의 기회가 일반 대중에게 확되된 것을 교육 공정성 차원에서 보편성의 진화로 본다.

두 번째로 본질적 공정성이다. 교육 기회의 확대라는 교육 보편성의 형식적 공정과 함께 실질적 공정으로서의 교육의 본질은 어떻게 진화하는가 살펴본다.

세 번째 키워드는 정치적 공정성이다. 정부의 정치 이념에 따라 좌우를 오가는 교육정책과 입시제도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정치적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교육의 방향을 제안한다.

네 번째로 생태적 공정성이다. 코로나19나 기후위기 등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글로벌 위기 속에서 인간 중심이 아닌 생태계 중심 입장에서 접근하는 생태적 공정교육에 대한 제안이다.

다섯째로 세대적 공정성이다. 우리나라가 몇 번의 세대 교체를 거치며 중심 가치와 교육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살펴보고 다음 세대가 요구하는 공정의 가치와 우리 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시한다.


잘 볼 수 없었던, 그러나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가치인 공정성을 중심으로 교육에 대해 논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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