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엄마, 정리해고를 당한 아빠,
억지로 가야
하는 학원, 잘 사는 친구들을 보며 사라지는 자신감 …
막막했던 디아의 삶에 꿈부자 언니가 찾아온다!
디아는 꿈을 찾고 이룰 수
있을까?"
고등학생 때 신문에서 우연히
김수영 언니의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 봐!'라는 책
광고를 보았다.
'XX개국에서
XX개의 꿈을 이룬 김수영의 스토리'
이 광고
문구를 보고 홀리듯 학교 도서관으로 뛰어가 책을 빌렸다.
그 때
부터였던 것 같다, 내가 이 분의 팬이 된 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를 졸업하기 직전인 지금까지,
출간되는
김수영 언니의 책을 모으고 도서관에 신청해가며 줄곧 감명받고 도전받아왔다.
여러 매체에서는 김수영님을
'어려운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명문대 입학, 외국계 기업에
입사한 인재'로 조명하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김수영님을
'꿈을 세우고
이뤄나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를 더 많은 이들과 나누는!
꿈으로 사람을 살리는 사람 '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김수영언니의 신간,
'꿈을 요리하는 마법 카페' 라는 자기계발 동화책을 읽었다.
71번째 꿈인
"감동이 있는 소설 쓰기"를 이룬
결과물이라고도 한다.
꿈을 찾는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그리고 꿈꾸는 어른이에게 강력
추천한다.
이 책의 주인공은 초등학교 5학년 여자아이
'나 디 아'.
부모님이 '아름다운 아이가 되라'고 지어준 미아라는 이름은, 동사무소 직원의 실수로 디아가 됐단다.
넉넉하지 않은 가정 환경에서 살며 학교에서도 잘 나가는 친구와 자신의 모습을 비교하는 등
디아는 자신의 모습에 만족해하지 않는다.
장마가 시작된 어느 날, 눈앞에 나타난 고양이를 따라 외진 골목에 가게 된 디아는
'꿈꾸는 지구'라는 카페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의 주인인 꿈부자 언니를 만나고 언니의 꿈 이야기를 들으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꿈을 이루며 세상 곳곳에 발자국을 남겨온 꿈 부자 언니.
꿈꾸는 지구 카페도 꿈부자언니가 세계를 다니며 수집한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물건들로 가득 차있다.
디아는 언니를 통해 '꿈을 이루며 사는 삶'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꿈세계에 눈을 뜨게 된다.
그리고는 꿈부자언니에게 꿈을 이루기 위한 비밀을 묻는다.
하.지.만.
꿈 부자 언니는 디아에게 조건을 내세운다.
꿈을 이루는
비밀을 알기 위해선,
언니가 내주는 숙제를 매주 해야한다는 것!
언니가 내주는 꿈 숙제를 하고,
언니가 해주는 꿈의 요리들을
먹으면서
더 큰 세계관을 갖게되는 디아.
하지만 꿈의 여정길은 순탄치않다.
꿈을 이루기 위한 실질적인
계획들을 세우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인정해주지않는 주변 사람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디아는 진정 꿈을 이룰 수
있을까?
(내용이 정말 재밌어서 다 적고 싶다ㅠㅠ
하지만 모두 책으로 생생하게 읽어보셨으면 좋겠다!)
김수영님의 꿈을 요리하는 마법 카페 는
꿈부자 언니와 디아의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특히 예쁘고 신비로운 그림들이 이야기의 생동감을 더한
듯하다.
카페 하면 결코 빠질 수 없는 음식들도 소담스럽게 표현되어,
마치 내가 꿈꾸는 카페에서
꿈부자 언니를 만나고 맛있는 한 끼를 한 느낌이었다.
(특히 요리의 이름들이 최고였다! 'OOO을 송송 썰어 OOO으로 가득 채운 월남쌈'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OOO은 책에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예상치못한 재료들이랍니다~~)
또한
디아의 모습을 보며 함께 기뻐하고 눈물 흘리고 고민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가질 만큼
강하게 몰입되는, 재밌고 흥미진진한 책이었다.
책을 통해 내가 배운
건, 누구나 심장 속에 "START 버튼"이 있다는 것.
25살,
취준생이자 어른이인 나는 인생의 선택 앞에 머뭇거리며 조건을 따지려고만 했다.
그러나 이제는..
망설이는 순간이 올 때마다 눈을 질끈 감고 심장 속 START
버튼을 누르려고 한다.
다시 한 번,
어린이를 위한 선물로 (특히 어린이날
선물)
고민하는 청춘을 위한 책으로,
자존감이 낮아진 사람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부모님들을 위한 책으로 추천하는
바이다.
"나는 꿈을 이룬다"
"내 인생은
축복이다"
항상 좋은 책으로 꿈과 에너지를 전달해주시는 김수영 언니께
감사드리며.. 정말 꼭 만나뵙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