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세상을 정말 냉철한 시각으로 바라보았던 유럽의 대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지혜를 한 권으로 매우 간결하고 압축적으로 정리한 책입니다. 이전에도 쇼펜하우어에 관한 책이나 그의 명언집은 정말 많았지만, 이번에 어센딩 출판사에서 출간된 이 책은 기존에 다크 심리학 관련 서적을 집필했던 박용남 작가님께서 쓰신 책으로, 인간관계와 처세술의 관점에서 현대인에게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개념과 쇼펜하우어 철학의 지혜를 배워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이를테면 '같은 수로 이기면 같은 오류가 남는다', '오류를 지적하는 말에도 근거가 필요하다', '주장을 지키려다 주장까지 바꾸지 마라', '청중의 웃음에 판단을 맡기지 마라' 등 우리가 현실에서 갈대처럼 흔들릴 수 있는 여러 상황과 스스로를 위기에 빠뜨릴 수 있는 상황에 어떻게 냉철하고 이성적이며 합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우리를 벼랑 끝까지 몰아넣는 상황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용기를 잃지 않도록 도와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쇼펜하우어 특유의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현실을 꿰뚫는 철학적 통찰력을 이 책을 통해 독자들도 배워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쇼펜하우어가 살았던 시대와 오늘날의 시대는 다르지만, 그가 제시했던 여러 가지 말과 [논쟁적 변증술]과 같은 저서에 남긴 다양한 격언을 발췌하여 우리의 삶에 직접 적용해 보고, 이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도 참 흥미롭게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기존의 쇼펜하우어 관련 책들이 그의 저서에서 발췌한 명언 몇 가지를 나열하고 간단하게 설명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 책은 쇼펜하우어의 사상과 철학을 직접 연구하고 조금 더 깊이 있게 접근한 저자가 집필했다는 느낌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이전에 다크사이드 프로젝트 팀에서 출판했던 여러 다크 심리학 서적과도 비슷한 성격을 지니고 있어서 우리 주변의 사람들 사이에서 도출되는 인간관계의 처세술,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관점에서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심리학적, 철학적 지식을 전달해 주는 유익한 도서였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