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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슈크림님의 서재
  • 조용한 빵 가게
  • 로사 티치아나 브루노
  • 11,700원 (10%650)
  • 2022-03-15
  • : 255
조용한 빵 가게..

혹시 가보셨나요?

아직 안가보셨다면 부디
발 뒤꿈치를 들고 사뿐사뿐 걸어 들어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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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구수한 빵냄새가 풍길 것 같은 책표지에 내용이 너무 궁금해졌어요. 게다가 조용한 빵가게라니... 생각만해도 너무 좋더라구요.

그럴때 있지않나요? 택시 안에서나 유행 안타는 카페에 앉아 조용히 그냥 있고 싶을 때.. 옆 자리 사람들 수다 떠는 소리말고 내 안의 소리에 집중하고 싶을 때..

우리에겐 가끔씩 고요해지고 싶은 순간들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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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시끄러운 도시에 살고 있는 시끄러운 사람들은 항상 시끄러웠어요. 자기 때문이기도 했고 남들 때문이기도 했죠.
그리고 그들 속엔 태어날 때부터 고요할 수 밖에 없었던 지티씨가 살고 있었습니다.

지티씨의 빵 가게에는 무언가 특별한게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흔히 있었던 건 "없"었죠. 그래서 사람들은 지티씨가 만든 빵들을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그건 사람들은 조금씩 바꿔가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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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살아가고 그 사회가 돌아가는 데에는 "균형"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사람도 사회도 건강하게 유지될 수가 있죠. 글을 다 읽고 책을 덮으면서 문득 마을에서 지티씨는 그런 균형을 잡아주는 존재였던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래서 남들과 다름에도 이렇게 편안한 미소를 띌 수 있었던게 아닐까.. 라구요.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자기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아마도 그렇게 사람과 사람을 이어가며 균형을 잡고있는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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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세번 읽을 수록 고요한 울림이 있는 그림책이었습니다.

근처에 조용한 빵 가게가 있다면 들어가 커피 한잔이랑 따끈한 빵 하나 사오고 싶네요.


지티씨의 특별한 비밀 재료 듬뿍 넣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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