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이기주의자
쓸모 2020/11/03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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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로운 이기주의자
- 율리엔 바크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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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 2020-10-12
: 207
제목이 눈길을 먼저 잡았다. 선량한 차별주의자, 개인주의자 선언처럼 익숙한 부정적 단어의 새로운 정의를 내리고, 생각지 못한 인식의 전환을 해주리라는 기대로 책을 읽었다.
책의 시작부터 이기주의자가 되어야한다는 일관된 주장은 한참동안이나 미심쩍은 마음을 걷어내지 못했다. 독일의 젊은 수퍼리치의 주장이라 고까운 마음이 드는 것인지, 자기애가 넘치는 속물적인 사람의 글처럼 느껴졌다. 그만큼 이기주의자라는 단어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단어였다.
이기주의자는 말 그대로 하자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자일뿐이다. 거기에 '타인에게 해를 입히고라도'를 더하면 그야말로 무서운 말이 되고 만다. 온갖 악인들에게 붙여줄만한 타이틀이 아닌가.
말 그대로의 이기주의자를 염두에 두고 책을 읽어보자.
특히 동양의 아이들은 타인의 눈치를 보며, 이타주의를 강요받으며 성장하게 되는데,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할 중요한 가치는 자신을 먼저 사랑하는 이기주의인 것이다.
자신을 이용하려는 자에게 자신을 내주지 말고, 성공하고자 하는 마음을 드러내고 성공으로 이끌어야한다는 것이다. 내안의 목소리에 귀를기울이며 자신을 사랑하라는 얘기다. 자아도취적으로 타인에게 해를 입히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를 먼저 돌보고 그 다음에 타인을 도와야한다. 타인을 먼저 고려하느라 삶의 주도권마저 남의 손에 맡기지는 말아야한다. 자신의 자존감을 키우고 스스로의 원칙을 세우고 지켜나가야한다. 성공을 위한 세세한 행동수칙이 다른 자기계발서와 확연히 다르지 않다고 여겨지는 걸 보면, 이기주의자는 성공학에선 이미 익숙한 개념이 아니었나 싶다. 성공지향적인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지만, 스스로 주도적인 삶을 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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