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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을 설탕설탕
  •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 1
  • 타입 문 원작
  • 6,750원 (10%370)
  • 2018-02-01
  • : 2,172

저는 문빠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홍진표를 지지하지도 않았습니다.

타입문은 언제까지 페이트하나로 우려먹을지 흥미진진합니다. 제가 할아버지 빡빡이가 될 때까지 고아먹을 것 같습니다. 원래 사골은 푹 끓여야 제맛이지요.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은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스토리 기반으로 야겜 주인공 애미야 싫어가 그의 측근 세이밥, 또옷살까 등등에게 밥을 해먹이는 스토리입니다. 뭐여, 사쿠라여?

역시 일본게임기반 일본인작가 일본소울 일본요리 4박자를 완벽히 맞춘 만화였습니다. 그나저나 샌드위치가 일본요리였던가? 유채꽃을 더하면 일본요리라구욧! 하는 소리는 듣고싶지않습니다. 차라리 일본인 캐릭터가 요리했으니 일본요리라고 하는게 더 설득력있습니다.


이번 책은 스포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어서 애탄합니다. 스포하는게 내 인생의 낙인데.

그치만 누가 어벤저스 스포하는건 싫어합니다. 이미 봤으니까 그만 얘기해.

영화 스포하는 사람처럼 제 인생 결말도 스포당했으면 좋겠습니다. 결과에 따라서 인생을 포기할지 다시 생각해볼지 결정할텐데...

굳이 스포하자면 음식 종류일까요. 스시처럼 생기지도 않은 스시나, 죽순넣은 그라탕, 유채꽃 꽂은 샌드위치... 뭐 별거 없습니다. 사실 라멘 위에 올라가는 고기고명, 차슈 같은걸 어떻게 만드는지는 살짝 알고싶습니다. 아쉽게도 이 책엔 그런 정보는 없습니다. 요리를 하지도 않을꺼면서 왜 이 책을 샀는지 지금의 저는 과거의 저를 살짝 추궁하고싶은 기분입니다. 그러고보니 제 이름이 모 쉐프랑 동명이인이여서 어릴때 초록창에 검색만하면 그 아저씨가 나왔었죠. 그때부터 맛난 음식만 찾아다닌것 같습니다. 몸은 저질인데 입만 고급입니다. 제 몸은 가성비가 하타치인것 같습니다.


무슨 얘기를 하다가 여기까지 온건진 모르겠지만 아무렴 어떻겠습니까. 원래 스토리 개판인게 페이트의 묘미인 것입니다. 아서왕이 여자라고? 뭐 어떻습니까. 오다 노부나가도 여자라는데.

참고로 저는 오키타 소우지가 취향입니다. 물론 실존인물 말고 여캐요.


페그오는 인체에 해로우니 멀리하십시오.

하지만 마슈는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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