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공원 , the PARK
서울의 이곳저곳에 위치한 공원들을 바라보는 일곱사람의 시선이 담긴 포토에세이집.부산에 비해 공원이 많은 서울. 서울이 좋은 점 중 하나가 부산보다 공원이 많은 거였다.
거주지를 서울로 옮겨 주민등록상에도 서울시민이었고 박원순 시장을 직접 뽑으며 나는 서울러다! 라고 생각했지만,태생이 부산인데다 부산에서 자라오다보니 형식상으로는 서울시민이었지만 마음은 여전히 부산인이었던 나..서울에서 사는 동안 주말엔 부산에서 즐기는게 힘든 각종 전시를 보거나 초록초록한 공원을 더 자주 찾았고,언제 이 생활이 끝날 지 몰라 더욱 더 즐기려고 애썼던 서울생활.마음이 외롭고 힘들때마다 공원을 찾아 마음을 달랬었더랬다.

내가 경험한 서울의 공원
크루즈디아즈전을 관람하러 들렀었던 서울숲. 빛과 색채에 관련된 전시라 보고 나온 후 주변이 다채롭게 보였던 기억.경복궁. 아직도 제일 좋아하고 서울을 가면 언제나 제일 많이 생각이 나는 장소. 궁의 고즈넉한 느낌이 너무 좋다.서울에서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혼자서 제일 처음 가본 올림픽공원. 책으로만 봐왔던 낯선 장소가 내 눈앞에 펼쳐졌고,푸른 잔디 주변으로 많은 사람들이 햇빛을 즐기고 있는 모습들이 무척 여유로워 보였었다.올림픽공원 옆 소마미술관의 키스해링전이 기억에 무척 남는다.그리고 서울 생활의 힘듬을, 근처 사는 후배와 함께 얘기를 나누고 산책하며 마음을 달래던 장소 보라매 공원다녔던 회사가 서울역 근처라, 야근 하다말고 뛰쳐나와 밤공기를 맡으며 마음을 달랬던 여름의 남산공원선선한 밤공기, 그리고 맥주 한캔과 함께 여유를 부리기 좋았던 한강공원
추억의 하나하나들이 공원과 함께 했고, 그래서 더더욱 그리운 서울의 공원.
그래서 더욱 반가운 책, The PARK



서울의 공원, 그리고 일곱사람
서울에 살고 있는 일곱사람과 일곱군데의 공원이 담긴 포토에세이북, The PARK평소에 좋아하던 출판사 AROUND와 기아자동차가 함께 펴낸 책.
건축가 오영욱씨부터 모델 이유님, 배우 유하준님과 뮤지션 대니애런즈, 음악평론가 차우진님패션디자이너 최지형님, 소설가 김중혁님 까지-일곱분의 시선으로 바라본 더 파크 라는 에세이집.





서울의 공원, 그리고 일곱사람
공원에 얽힌 추억, 즐겨찾는 그 공원에 대한 생각과 느낌,그리고 공원에서 들을만한 좋은 음악과 책,공원 주변의 추천하는 맛집과 알아보기 쉬운 예쁜 일러스트로 만들어진 지도 등-읽을거리가 풍부한 더 파크.내가 추억하는 그 공원을, 당신들은 어떻게 추억하고 있나요-


The PARK GUIDE MAP
소책자로 7군데의 공원 가이드맵도 함께 제공된다.올해부터 내년까지, 가보지 못한 공원 그리고 그 주변의 맛집과 볼만한곳들을 이 가이드맵과 함께 다녀봐야겠다.추천해준 음악과 책으로 여유를 부리며 공원의 공기를 느끼러, 꼭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