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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yoo1230님의 서재
  • 엄마의 선물 말일기
  • 서석영
  • 8,820원 (10%490)
  • 2009-02-10
  • : 58

'엄마의 선물 말일기'
제목부터 정말 와 닫는 책이었다.
이 책은 나같은 사람에게 딱~ 이란 생각이 들었다.

난 육아일기 쓰는 것에 그닥 흥미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다.
육아일기를 쓰면 참 좋겠지만... 직장맘으로서 매일 일기를 쓴다는 것은 은근 부담이었다.
그런 부담을 가지느니 나는 차라리 안쓰는 게 낫다라는 생각을 했다.

또한, 아이 사진 찍는 것에도 열렬하지 않다.
이건 내가 사진을 찍는 것도, 찍히는 것도 싫어하기 때문이었다.

이 2가지 사항을 한번에 해결해주는 것이 바로 말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말일기는 비록 엄마가 작성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나의 일기가 아니라 아이의 '어록'이다.
매일 쓸 필요도 없으며, 아이가 하는 말을 유심히 들었다가,
"이거다~" 싶으면 작성해주면 된다.
당연히 이러한 일기를 나중에 읽어보다보면 우리 아이가 이때는 이랬었구나..라는 생각을
굳이 그림을 보지 않더라도, 글로서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유용한 말일기도 엄마가 염두해 두어야 될 것이 있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는 '내 말 들어라.'는 말을 쉽게, 자주 한다. 하지만 말을 들을 사람은 아이보다 어른이다. 어른들의 말은 지시와 명령이 되기 쉬운 데 반해 아이들의 말은 새 세상을 열어가는 창이고, 성장하는 에너지다. 아이들의 말을 더 들어주고 더 존중해 주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책 p. 47)

일기를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아이의 말에 집중하는 것..
이게 정말 중요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딸은 이제 만 9개월. 한창 옹알이가 터질 듯이 흘러나오고, 그런 말들이 엄마에게는 너무 예쁘게 보인다.
아마도,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재잘거리기 시작하면 더 예쁠 거란 생각이 든다.
그때 나도 이 말일기를 딸과 함께 작성해 나가고 싶다.
미리 알고 준비할 수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드는 소중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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