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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고요하고, 일상은 명료하고, 할머니는 오늘도 어김없이 낚시를 나갑니다. 작가는 따뜻한 눈으로 이렇게 말하는것 같아요. "이걸로 충분해. 지금, 여기, 이 빛나는 것을 봐."
2021년 겨울이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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