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스토리는 침술사인 '구도 나유타'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소녀 '우하라 마도카'와 함께 그녀의 도움을 받으면서 나유타 자신의 환자들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게 되는 이야기다. 1~4장까지는 나유타와 마도카의 이야기가 진행되며, 5장은 '라플라스의 마녀'에서의 사건이 시작되기 직전의 이야기를 다루고있다. 1~4장은 '탐정 갈릴레오'시리즈처럼 각각의 단편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여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들의 주인공들이 깊게 생각하며 사건에 대해 해결하는 것에 비해 사람이 가질 수 있는 능력이라곤 생각되지 않는 능력을 가진 조력자인 마도카의 힘에 의존하는 경향이 큰, 추리와는 거리가 멀어서 느껴지는 심심함이 있긴 하지만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특유의 깊은 휴머니즘의 향기는 여전히 남아있다.
필자는 '라플라스의 마녀'를 어느정도 읽고나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으면서 '마력의 태동'만을 읽어서는 잘 알 수없는 등장인물도 '아 그 사람이구나' 하면서 알 수 있어서 더욱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물론 라플라스의 마녀를 읽기 전에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