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를 앞에 앉히고 책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을 무렵(벌써 그게 언제였던지 가물거리지만) 6-7개월 무렵이었을까요? 도리도리 짝짜꿍 잼잼하며서 놀아줄때 '까꿍놀이' 또한 재미있어 할때 산 책입니다. 엄마들의 강력추천 일순위였기에 접하게 되었고, 캐릭터를 우리 열두띠 동물로 설정한 것도 참신했고, 단순하지만 명확한 그림이 맘에 들었어요. 한가지 아쉬운 것은 동물들이 모두 등장하지 않아 본인의 띠동물이 없을 경우 서운하다는 거지요. 어린 아기일수록 눈을 가렸다 떼면서 휘둥그레지는 그림의 변화를 감지하기 쉽지 않지만 엄마의 오버로 충분히 카바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