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신비가 더 무겁게 느껴지는 책. 세포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인간의 사유와 철학 과학을 되돌아 보게하고 겸손과 희망의 미래를 생각케한다. 양자역학을 특징짓는 양자터널링, 양자얽힘, 양자중첩이 생명현상 특히 생명유지와 어떤 관계가 있느냐를 미묘하게 밝혀주긴 하지만, 인간이 인간을 알고 생명을 이해하기에는 여전히 머나먼 여정이 남았음을... 저자의 마지막 결론과 미래상에 동의하던 하지 않던 생물과 무생물의 경계에 대해 의미 있는 사유를 다시 시작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