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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 단숨에 읽어버릴 정도로 흡입력이 있는 책. 두 자매의 글이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니고 있어서 더욱 매력적이었다. 담백한 문체로 이야기에 깊이를 더하는 박소영 작가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는 박수영 작가. 서로 다른 매력의 글을 병렬적으로 배치한 편집 방식도 뛰어나서, 덕분에 다양한 감상과 재미를 느끼면서 페이지를 넘긴 듯하다.
구겨지거나 때가 묻지는 않을까 조심조심하며 읽은, 오래 오래 아껴가며 읽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