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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열심히 하면 고수의 경지에 오를 수 있다.

그러나 달인의 경지는 누구나 오르지 못한다. 신이 선사한 재능과, 인간적 외로움을 이겨내는 초인적인 노력이 필요하기에.

<향수>에는 달인의 경지조차 넘어서, 인간이 상상할 수도 없는 경지에 오른 인물이 등장한다.

왠지 그런 인물은 똑같은 세계에 살고 있는 인간이 아닌것 같다. 인간보다는 神에 가까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그런 인물은 두렵다. 인간도 아니고 神도 아닌 그들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사람들은 파가니니처럼 뛰어난 기량을 가진 연주자보고 악마적 기교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루누이 역시 그러하다. 그는 인간인가 악마인가.

이 소설은 이러한 악마적인 예술적 몰두에 대해 다룬 작품이다.

세계에서 가장 좋은 향기를 넘어, 우주에서 가장 좋은 향기를 넘어선 것은 어떤 향기일까.

인간은 노력해도 결코 神이 될 수 없다. 그래서 인간은 천국을 만들어낼 수 없다. 그렇다면 그것은 지옥의 냄새가 아닐까.

그 향기는 어떨까. 이제 이 책을 읽으며 이러한 악마적 향기에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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