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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 설계자
  • 존 에이커프
  • 17,820원 (10%990)
  • 2024-07-26
  • : 939
책의 저자 '존 에이커프'는 어렸을 때부터 자신이 목표광이었다고 고백합니다. 이 책을 집필할 당시에도 당연히 여러 목표가 있었지만, 그중 하나가 '1년 동안 아이디어 고안에 800시간을 투자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책 또한 잠재력에 관한 아이디어와 명확한 분류들이 유난히 돋보였는데요. 느낌으로 말하자면 재미있고 읽기 쉬웠습니다.

‘잠재력은 비전과 현실 사이의 격차이다.’ 65p

《인생 설계자》는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비전을 발견하고 이룰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가장 먼저 과거 속 '최고의 순간 목록’을 작성해 보라고 권합니다. 현실과 잠재력 그 사이에는 '비전의 벽’이 있어서 설득력 있는 비전을 찾아야 잠재력에 다가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고의 순간 목록은 바로 당신의 실제 모습을 보여주는 스냅 사진과 같다.'

이 최고의 순간 목록은 ‘경험’, ‘성취’, ‘관계’, ‘사물’ 4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가장 중요한 건 정확한 분석을 위해 머릿 속 경비원에 굴하지 않고 최대한 솔직하게 적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고의 목록을 작성했다면, 그다음 본인의 현재 잠재력이 어떤 영역에 거주하고 있는지 파악해야 하는데요.

익숙함에 안주해 비전과 단절되어 있는 ‘안락 지대’, 한꺼번에 너무 많은 목표를 실천하는 ‘혼잡 지대’, 이 두 극단의 중간에 위치해 있는 ‘잠재력 지대’. 이 3가지 지대 중 본인이 어느 지대에 있는지 파악하고 적절한 목표를 설정한 뒤 '잠재력 지대’에 거주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여기에 당신을 자유롭게 해줄 진실이 있다. 당신이 바쁜 이유는 상상력이 달력보다 더 크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당신이 해야 할 일의 목록도 언제나 그 내용을 달성하는 시간의 양보다 크다.’ 158p

또한 저자는 인생의 목표를 성취하는 과정을 '게임’에 빗댄 아이디어를 제시하는데요. 이 '빅게임’은 커리어, 재테크, 인간관계, 건강, 즐거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아이디어는 앞서 작성했던 '최고의 순간’을 쉽게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단입니다.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생각했을 때 느껴지는 부담감을 덜어주며 목표와 보상의 구체성 또한 확보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저자는 달성 가능한 목표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따라서 목표를 ‘쉬운 목표’, ‘중간 목표’, '보장 목표’로 나누어서 마치 사다리를 밟고 올라가듯이 점진적으로 쉽게 달성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목표들은 시간과 난이도, 특징에 따라 나누는데 예를 들면 쉬운 목표는 1~7일, 중간 목표는 30~90일, 보장 목표는 90일~1년으로 구분하는 식입니다.

‘쉬운 목표는 안락 지대를 벗어나도록 도와준다. 중간 목표는 혼잡 지대를 피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보장 목표는 잠재력 지대에 머물 수 있도록 돕는다.’ 122p

이 책에는 지금까지 소개해 드린 것의 몇 배의 아이디어와 목표 설계법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마치 탄탄한 방법론이 탑재된 하나의 게임의 구조를 보는 듯했습니다.

그러니 '안락 지대' 빠져서 혹은 효과적인 목표 계획 방법을 몰라서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뾰족한 묘책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책을 읽고나면 시간이 얼마나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는 지 새삼스레 깨닫게 될 것이며, 다양한 아이디어만으로도 그 소중한 시간을 활용해 읽을만한 가치가 충분한 도서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신의 잠재력은 망가지지 않는다. 끝나지도 않는다. 치유가 불가능할 정도로 손상되지도 않는다. 그러나 잠재력을 외면하는 건 가능하다.’ 66p

#도서제공 #인생설계자 #오픈도어북스 #존에이커브 #자기계발서 #목표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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