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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i7949님의 서재
  • 거짓말주의보
  • 이경아
  • 11,700원 (10%650)
  • 2025-03-31
  • : 2,135
늘 괜찮다고 말했지만 괜찮지 않았던 아이, 하지만 끝내는 자신의 길을 잘 찾아내는 건강한 아이 유리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마치 친언니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언니는 조용하고 참을성이 많다. 말썽꾸러기였던 동생때문에 학교생활이 쉽지 않았다.
늘 괜찮다고 말했던 언니! 나는 그런 언니의 모습이 답답하기도 하고, 화도 났었다. 그럼에도 언니는 끝까지 남동생을 챙겼다. 아마 위험한 고비를 동생이 겪는 걸 보고나서 더 남동생을 챙겼던것 같다. 언니가 아껴 둔 왕사탕을 남동생이 급하게 먹다가 목에 걸리는 바람에 숨을 못쉬고 얼굴이 새파랗게 변했던 일이 있었다. 그 외에도 몇번의 고비들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언니는 자기때문에 그랬다며 자신을 탓했다. 거짓말주의보를 읽으며 가족들과 함께 지냈던 사춘기시기의 우리들을 추억해볼 수 있었다. 가족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비밀 하나씩은 다 마음안에 꽁꽁 써놓고 있을것이다. 나 역시도 비밀을 간직하고 있지만 비밀은 비밀로 남겨두는것이 나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친구들에게도 읽어주며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갖을 계획을 세워본다. 친구들의 반응도 궁금, 기대가 된다. 얘들아! 기다려. 선생님이 읽어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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