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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i7949님의 서재
  • 1년만 더 해볼게요
  • 서림
  • 15,300원 (10%850)
  • 2022-11-02
  • : 195
준비하던 시험은 황당한 성적으로 떨어지고,
함께할 거라 약속한 이는 떠나가고,
가족이 밉고 또 내가 창피하고,
공부는 해야겠는데 돈을 벌어야 하고
그렇게 마주하기 싫은 치러야 할 일들이 내 앞에 거대한 산으로 남아 있던 때.

그렇게 사실 이 세상에 가장 흔하게 일어나고 별일 아닐 수도 있는 일, 그러나 실은 막상 나에게 벌어지면 너무 싫고 힘든 일, 그런 일들이 한꺼번에 벌어졌던 한 사람의 어떤 1년에 관한 이야기라고 했다.

내가 이 책을 만나게 된것은 제목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무심코 눈에 들어온 제목이 내 마음에 작은 파동을 일으켰다. 뭐지? 하며 표지를 잘 살펴보았다. 밤하늘의 달! 반짝이는 달그네를 타고 있는 여자! 하지만 눈코입이 없다. 그럼에도 마치 웃고 있는듯 행복한 미소를 짓는듯했다.
마음이 두근두근 거리고, 책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되기도 했다.
책띠를 보고 허걱 하긴 했지만 ㅠㅠ
☆모든 수험생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괴물같은 시험이 두려운 당신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수험생들을 위한 책이였나 살짝 당황을 하면서 책장을 넘겼다.

인생을 사는것 또한 시험을 보듯이 치열하게 살아가는 것이니 계속 읽어내려갔다.

목차를 보며!
다시한번 눈시울이 붉어졌다.

긴 겨울!
봄!
여름!
겨울!
다시 봄...

어떤 감정때문이였을까?

두렵고 막막해 포기하고 싶기도 사라지고 싶기도 했던 그 시간이 떠올랐다. 몸과 마음이 지치다못해 여기저기 떼어내고 염증때문에 고통스러운데 병명도 원인도 모른채 계속 병원투어만 해야했던 그 시간... 정말 죽음을 생각했을정도로 살아갈 이유를 찾지 못할때가 떠올랐다. 1년만해보자가 벌써 4년이란 긴 시간이 지나갔다. 완쾌는 꿈만 같은 이야기이기에 잘 다스리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걸 인정하고 받아들이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지금도 여전히 병원을 다니며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이 책을 읽으며 다시한번 위로를 받고, 용기를
받게 되었다.
'다시한번 그래 그러자'

다 읽고나면 20살 딸에게도 권유해보려한다. 많은 공감과 동질감을 느끼게 해 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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