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에서 내놓은 새로운 문학지.

• 문학3 1호
• 문학3 기획위원회
• 2017-01-16

이전 문학지들에 비해 확실히 가볍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물론 여전히, 문학에 크게 관심이 없던 사람이 당장 읽기엔 어려워요. 그러나 찬찬히 보면서 생소한 문학 언어(!)에 적응하는 데에는 다른 문학지보다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수록된 시와 소설 작품들을 좌담회 형식으로 비평하는데, 신선하고 그만큼 재미있게 읽힙니다. 다양한 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그동안 여러 가지 문학지를 많이 접했었는데, 이번에는 창비가 좀 가벼우면서도 동시에 문학지로서의 본질을 놓치지 않은 즐거운 작품을 내놓은 것 같아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