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마눌요굴님의 서재
  • 인생 커트라인은 60점이면 충분하다
  • 김태민
  • 12,600원 (10%700)
  • 2022-11-20
  • : 706

60점!

60점이라는 점수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보통 어떤 시험을 치게 되면 으레

'반은 맞아야지~'

하는 말을 한다.

그래 반은 맞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보다 조금 높은 60점은 되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60점이라는 점수는

어떻게 보면 아주 낮은 점수이기도 하다.

어떤 것에 대해 모르는 것은 아는데

조금 하는 정도?

100점은 맞아야지!

책에서도 나오지는

우린 모두 100점을 향해 모든 것을 쏟는다.

100점만이 인정을 받고

그로써 어떤 것을 알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다.

그리고 100점을 받는다는 것은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인가?

하지만,

우린 늘 어떤 것에 100점을 받을 수 있을까?

그리고 내가 100점을 받았다고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일까?

1. 지나치게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서 해!"

이런 말은 우리에게 늘 진리처럼 들린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야 좋은 결과가 생기는 거야.'

하지만, 우리 늘 그렇게 살고 있지 않다.

운전면허 시험만 해도 그렇다.

누군가

'나, 운전면허 시험 100점 맞아서 박수받았어~'

라고 한다면

'머, 그런 거 100점까지 받냐, 그냥 커트라인만 넘으면 되지'

라는 말을 한다.

때론 적당히 넘어가도 될 것을

'고퀄'이라고 할 정도로 너무 공들여 일을 하는 경우도 있다.

쓸데없는 고퀄로 우리의 시간과 재능이 낭비되기도 한다.

그럼 우리 삶은 어떨까?

우리 삶은 고퀄이 되어야 할까?

아님 적당히 즐기고, 적당히 살면서, 적당히 잊히는 것은 안될까?

2. 실패와 방황도 모두 나의 선택이다

책 속의 저자는

참 많은 시도와 도전, 그리고 실패가 많다.

때론 이상하리 만큼

다양한 도전에

'선택과 집중'을 하지 못하는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늘 그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고

배우는 자세는

현실 속의 우리 자신과도 같은 것이다.

나 또한 알게 모르게 다양한 것들을 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그만두고

또 새로운 것들을 찾지 않았는지 생각해 보면

우리 모두 그렇게 살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우린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을 것이다.

3. 나에게 남은 시간을 어떻게 채울까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 말은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앞둔 사람이나

취업을 하고 직장에 다니고 있는 사람이나

정년퇴임을 앞둔 사람이나

이제 죽음을 앞둔 사람들조차도

하는 똑같은 말이다.

뭘 해야 할지 아는 사람이 정말 많이 있을까?

뭘 해야 할지 정확하게 알고

그 목표를 이룬 스포츠 선수나

슈퍼스타, 성공한 CEO들도

그 꿈을 이룬 후에

뭘 해야 할지 알고 있을까?

20~30대에 꿈을 이루 후

나머지 50년 동안 무엇을 해야 할지.

저자는

그 나머지 시간도 계속 무언가 도전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배움을 멈추지 않는

작가의 태도에서 또 다른 삶의 자세를 배울 수 있는 것 같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