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책과 통하는 블로그, 알라딘 서재!"

책

좋은 책이지만 우선 굴드의 뛰어난 글쓰기 솜씨가 오히려 독이된 책이네요. 본인이 기고했던 글을 묶어낸 책이라서 작정하고 하나의 주제로 책을 쓴 과학자들에 비해 상당히 전개가 어수선하고 개연성이 떨어져요. .. 100자평

[판다의 엄지] 구루구루 | 2021-03-07 22:50

말 그대로 심리학의 역사적인 책이네요.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누구라도 이 책에 담긴 연구들이 지금 심리학 분야에서 생존해 있거나 유효하다고 착각하지는 말아야 할 것 입니다. 100자평

[심리학을 변화시킨 40..] 구루구루 | 2021-01-04 01:53

매우 재미있는 과학 역사서에요. 쉽게 쓰여서 이해하기도 쉬웠고요. 무엇보다도 초중반부터 저자가 엄청나게 농담을 던지는데 과학자 치고는(?) 매우 웃겼어요.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역시나 상대성 이론과 끈 이론.. 100자평

[유클리드의 창] 구루구루 | 2020-11-27 18:26

분명 대중서를 목표로 쓴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저자는 전문용어를 너무 남발하지 않았나 싶네요. 그렇다고 엄청 깊게 파고 든 것도 아니고요. 좀 애매한 느낌이네요. 흥미롭고 좋은 주제임은 확실하지만요. 100자평

[자연의 농담] 구루구루 | 2020-11-08 23:46

이기적 유전자를 읽어봤다면 굳이 이 책을 추가로 읽어볼 필요까진 없을 것 같아요. 물론 저는 도킨스가 추천하기에 호기심에 읽어본 것이지만요. 근데 팃포탯이 좋은 전략이라고 설명하는 책은 맞긴한데 그렇다고 .. 100자평

[협력의 진화] 구루구루 | 2020-10-04 22:11

과학자도 결국 인간이니 얼마나 뛰어난 소통의 능력을 가졌는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녀가 주장했던 학문적 가치가 과학자들에게 외면받은 것처럼 이 책도 별로 대중적으로 읽히진 않겠죠. 아쉬운 일이네.. 100자평

[생명의 느낌] 구루구루 | 2020-09-14 19:21

구술 강의를 기반으로 쓴 책이라서 그런지 뭔가 조금 난잡한 느낌이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질문과 답변을 모아놓은 후반 부분이 즉흥적이지만 가장 재미있고 칼 세이건 다운 느낌이네요. 기대가 컸던 걸까요? 책이 .. 100자평

[과학적 경험의 다양성] 구루구루 | 2020-08-23 23:26

자서전이라는 건 알았지만 개코원숭이 관찰 이야기가 이렇게 적을 줄은 몰랐네요. 아프리카에서 겪은 온갖 수라장들이 거의 대부분이에요. 그렇지만 사폴스키 자체가 상당히 흥미로운 사람이라서 책 자체는 재미가 .. 100자평

[Dr. 영장류 개코원숭..] 구루구루 | 2020-07-21 12:55

비교적 최근 도킨스가 블랙모어의 밈 책을 트위터에서 언급했길래 생각이 나서 읽어봤어요. 도킨스보다 밈 개념을 명확하게 잘 서술했어요. 다만 읽다보니 이후에 debunk된 논문들이 근거로 등장하기도 하고 내용의 .. 100자평

[문화를 창조하는 새로..] 구루구루 | 2020-06-15 20:04

전형적인 색스의 책이에요. 다만 후반부에는 자서전의 느낌이 강해지네요. 암투병 시기에 본인이 가졌던 심리적 변화는 지독히도 인간적이라 흥미롭네요. 다른 책들과 같이 전작들과 연관 혹은 중복되는 부분들이 좀.. 100자평

[마음의 눈] 구루구루 | 2020-04-19 23:03

이 책은 이상하게도 집중이 잘 되질 않네요. 번역의 문제인지 애초에 철학자 출신이라 그런건지. 과학적으로는 얕고 논리적 논증을 너무 길게 늘어 놓았어요. 거의 9장에 가서야 좀 제대로된 과학 이야기를 시작하는.. 100자평

[신경 건드려보기] 구루구루 | 2020-04-04 17:15

처음은 정말 나쁘지 않았지만, 갑자기 후생유전학으로 급발진 하더니 기승전명상... 우선 명상이 우리에게 미치는 효과는 상이한 결과를 보여주는 논문들이 많아서... 뇌과학이 궁금하면 다른 뇌과학자의 책을 보는.. 100자평

[너무 다른 사람들] 구루구루 | 2020-03-08 17:35

촘스키의 언어 책보다는 쉽지만 그래도 영어를 잘 모르거나 언어학을 잘 모르면 읽기 쉽진 않아보이네요. 이 책은 마치 핑커의 역작인 빈서판에 서문과 같은 느낌이 드네요. 100자평

[언어본능] 구루구루 | 2019-03-18 23:01

후성 유전학의 역사적 흐름을 통해 이야기를 전개하는게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책이 전문적인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대중적인 것도 아니고 어중간해서 좀 그렇네요. 책이 나온지 거의 8년이 지났는데 흠... 앞으로 .. 100자평

[쉽게 쓴 후성유전학] 구루구루 | 2019-03-01 00:29

생물학 쪽에는 칼 세이건 말고도 저명한 저술가들이 하도 많아서 이 책이 그렇게 좋았다는 인상은 아니네요. 게다가 한 권에 너무 많은 것들을 넣으려고 여러가지 논쟁이 될만한 자료들을 균형적으로 싣지 못한듯 보.. 100자평

[잊혀진 조상의 그림자] 구루구루 | 2019-02-24 16:22

드 발의 기존 책들과 조금 겹치는 부분들이 있고 지금 논란이 있는 부분들도 좀 있어서 아주 좋게 평가하긴 그렇네요. 드 발의 모든 생각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드 발의 전체적인 그림에는 저도 크게 동감합니다.. 100자평

[착한 인류] 구루구루 | 2019-02-09 00:13

일반인을 위한 접근성이 좋은 바람직한 책이지만 조금은 더 깊게 들어가도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게다가 나온지도 오래된 책이라 최신 정보는 거의 없어요. 저자가 사람들에게 과학책의 즐거움을 선사하려고 간혹가.. 100자평

[초파리] 구루구루 | 2019-01-19 17:44

유전자를 언급한 책인데 그 쪽으로 유명한 BBC와 가디언의 서평이 붙었다는건 크게 불편함을 줄만한 소지는 별로 없다는 말이겠죠. 좋은 책이에요. 면역에서의 유전자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 100자평

[나만의 유전자] 구루구루 | 2019-01-16 00:12

다 좋아요. 다만 초반에 비하면 끈이론 부분부터는 비유와 예시가 적어지고 아무리 피하려해도 전문용어와 개념이 쏟아지기 시작해요. 애초에 끈이론 자체의 한계겠지만 아쉽네요. 그래도 카쿠의 책보다는 훨씬 쉽고.. 100자평

[엘러건트 유니버스] 구루구루 | 2018-12-22 00:26

생물학의 특정 분야에서는 복합성을 주장하지만 다른 어떤 분야에서는 본인도 생물학적인 이해만이 도움을 줄거라고 믿는군요. 치밀하고 꼼꼼했던 앞 부분에 비하면 뒷 부분은 솔직히 실망스럽네요. 그래도 읽어볼만.. 100자평

[이것이 생물학이다] 구루구루 | 2018-12-12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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