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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dale-jmj님의 서재
  • 닌자걸스
  • 김혜정
  • 9,900원 (10%550)
  • 2009-06-26
  • : 1,274

진짜 공감할 수 밖에 없는 내용의 책이었다!!

 

시험기간이고 하다 보니 천천히 조금씩 읽어야지 했는데, 어느 순간 거의 책의 마지막 부분을 읽고 있었다.

 

 

 

닌자 걸스.... 참 촌스러운 제목이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진짜 제목으로 쓰기에는 좀 그렇지만 부제로 쓰여있는 '모란여고 심화반 폐지 대작전'이라는 말은

 

내 눈을 현혹시키기에 충분했다!

 

 

 

심화반.... 항상 생각했다. 만약 내가 속해 있지 않은 제 3자의 입장이라고 한다면 뭔가 소외받는 기분을 느낄거라고.

 

그리고 이 책 내용 속에서의 고은비라는 주인공은 외모가 어떻든, 내 존경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어떻게 모란반에 속해있는 아이가 우월감을 가지지 않을 수 있었을까? 

 

그 정도로 자기가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집중하고 또 매달릴 수 있다면 난 한이 없을 것 같다.

 

정말 이 책에서는 꿈이 있는 아이들이 그 것을 이뤄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나는 아직 내가 진짜로 하고싶은

 

꿈도 못 찾은 것 같아서 가슴이 아팠다ㅠ

 

 

 

그리고 이 책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곤란함에 빠져 넋 놓고 있는 게 아니라, 어떻게든 곤란한 걸 이겨 내야 하는 것이니까."

 

라고 하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서 왠지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정말 완전 맘에 드는 부분이었다.

 

이런 마음으로 모든 일에 임할 수 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보기도 했다.

 

 

또, 이 책에 나오는 닌자 걸스 처럼 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노력해 줄 친구가 과연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고,

 

내가 이렇게 은비처럼 열심히 내 꿈을 향해 달려갈 자신이 있는지도 의심스러웠다.

 

아마 내가 고은비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었다면 은비의 안티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하지 못하는 큰 일을 해낸 아이니까.

 

 

 

 

 

 

- 그리고 한가지 더!

 

어떻게 학생도 아닌 어른이 이렇게 청소년들이 공감할만한 내용을 썼는지 모르겠다...!

이 다음에 또 어떤 이야기를 써 주실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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