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로 첫발떼기 추천 책
릴리안 2026/09/1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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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디세이아
-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엮음
- 16,920원 (10%↓
940) - 2026-08-25
: 4,430
어릴때의 나에게 그리스로마신화 속들은 지금의 피카츄와 하츄핑이 아니었던가. 수많은 신들과 요정 영웅 미녀들이 엮어낸 이야기들과 확실한 캐릭터 폭발. 그때의 나란 아이는 몇 되지 않은 출판사들이 내놓은 그리스로마신화의 차이를 비교하는 재미에 빠져있었다. 몇 안되는 도서관에서 이미 케케한 책들을 빼 읽곤 했고 꽤 크고나서도 소소한 즐길거리였다.
어릴때 오디세우스가 돌아오지 못한 20년의 시간적 개념이 어느정도였는지는 남아있지 않다. 이제보니 그 시간을 기다린 페넬로페가 눈에 들어온것은 그 시간의 깊이를 알지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이번책을 읽으면서는 글쓴이의 의도와 상관없이 오디세우스보다 페넬로페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했다. 그녀가 풀어내린 실들이 굽이쳤다.
파랑새 출판사의 오디세우스는 그리스로마신화로 입장하기 딱 좋은 개방성이 있다. 가로세로앞뒤 만듦새가 미려하다. 삽화 또한 잘 어울린다. 가독성 또한 명쾌하다. 오디세우스가 이렇게 명쾌한 흐름으로 집에 돌아올 수 있었다면 20년까지는 걸리지 않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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