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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안의책방
  • 아빠 나를 죽이지 마세요
  • 테리 트루먼
  • 12,600원 (10%700)
  • 2025-10-30
  • : 1,110
보고 듣는 것만으로 인생을 경험하는 아이, 14살이 된 아이, 그런 아이를 둔 부모와 가족의 이야기. 작가 테리 트루먼은 작중의 '숀'과 같은 자녀를 키우는 아빠라고 한다. 어렴풋이 혹은 건너건너 관객인양보는 사람들과는 다른 온도를 가진 사람. 상상으로는 알 수 없는 통점을 가진 사람이 쓴 글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그가 '숀'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가 할 수 있는 만큼의 제시를 하는거라 생각한다. 작가의 마지막 말처럼 그건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모른단는 것은 틀리다는 것은 아니다. 모른다고 해서 생각하지 말자고 털어낼 수도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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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7. 아빠가 무슨 권리로 나를 위한 최선이 무엇인지를 결정한단 말인가? 대체 아빠가 무슨 권리로 내 고통을 끝내야겠다는 생각을 품는단 말인가?
p72. 그이는 어쩌면 숀이 자신 안에 갖혀 있을지도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너무나 힘들어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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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에 대한 안락사 문제를 접근한다고 했을때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의 우리에게도 안락사, 조력존엄사, 웰다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법적인 장치까지 고려되고 있는 와중이었기에 - 이 분야도 아직 알아가는 단계이다. - 알고 싶었지만 제목이 주는 하드코어에 쉽지않긴 했다.
뉴스에서 심심치않게 보는 내용중 가족의 동반자살이 있다. 아이들을 생과 사까지 책임지겠다는 부모의 선택을 볼때 외부인들의 의견은 첨예하게 나뉘곤 한다.
그리고 우리는 무엇이 옳은지 모른다. 누구라도 '자기만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야하는게 아닐까. 란 생각을 하면서도 자꾸만 꼬리에 꼬리다 달린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 이야기를 서로 해보자는 숀의 아버지가 던지는 메시지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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