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릴리안의책방
  • 백범 강산에 눕다
  • 임순만
  • 19,800원 (10%1,100)
  • 2026-03-01
  • : 955
젊은이의 뜻이란 무엇일까
우리시대 젊은이들의 뜻은 그때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젊은이는 나이가 들어도 그가 젊은날 품었던 푸른 뜻은 나이들지 않는다.
"살아있는 자가 감당해야 할 몫은 무엇인가"
이봉창과 윤봉길을 앞서 보낸 김구는 한평생 부끄러웠다고 한다.
임시정부의 어머니라 불리던 정정화여사
안중근 의사의 조카인 안미생여사, 곽낙원여사,
등 낯익은 이름들이 풍경처럼 지나간다. 그들이 겪어낸 시절의 풍랑을 숨쉬는 듯 자기것으로 만들면서 한발한발 나아간다. 그들과 더불어 실패에도 좌절하지않고 밝은 눈으로 세상흐름을 배우는 청년들. 타향에서 고향에서 풀뿌리처럼 일어나 바람에 맞서는 민중들이 자란다. 임정의 출발과성장을 발목잡는 이들, 밀정들, 이승만에 대한 불신, 개조파와 창조파로 나뉜 국민대표회의 분열, 이데올로기와 열강의 개입으로 나뉘는 땅, 이승만을 앞세운 우익정렬. 반민특위의 횡포, 민중에 비해 그들의 힘은 거세다. 악은 왜이리 독한걸까. 이 싸움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그들은 여전히 후안무치하다.

이 책의 두께가 두꺼운 이유를 읽으면서 알게된다. 한국사에서 몇줄로 요약되던 수십년간의 사건들을 켜켜이 담고 일렁여야했기 때문이다.
그들이 꿈꾸던 세상을 우리가 정확히 살고 있다고는 못하겠다. 다만 지금의 젊은이도 과거의 젊은이들도 한발한발 나아가고있다. 계엄아래에서 침묵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우리의 과거 젊은이들이 피로 가르쳤기에 이들은 서로의 피가 아니라 서로의 빛으로 밝혀 상처를 남기지않는 역사를 남기고자 걷는중이다. 더디고 주저앉히려는 힘이 거센중에도 자존을 걸고 나아가는 중이다.
우리 문화의 힘을 널리 떨치고자했던 백범선생의 꿈을 우리는 현실로 보고 있다. 누구를 누르기위해서가 아니라 앞서기위해서가 아니라 말이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