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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죽는 날
  • 애니타 해닉
  • 18,000원 (10%1,000)
  • 2025-07-24
  • : 1,102
《내가 죽는 날》
- 존엄사의 최전선에서, 문화인류학자의 기록 -
-애니타 해닉

애니타 해닉은  의료 조력사망을 선택한 사람과 가족을 만나고 그들에게 영향을 끼쳤는가를 묶었다.
몇주전 우리나라의 경우도 해마다 존엄사신청이 늘고있다는 뉴스를 들은적이 있다. 우리의 경우 연명치료등의 거부정도로 좁은 의미의 존엄사신청이긴 한듯하지만.
미국의 경우 조력 사망 신청은 몇가지 조항에 해당되어야 한다. 예를 들면 시한부 6개월 진단을 받아야 신청할 수 있다. 그리고 스스로 약물을 삼킬 수있어야 한다는 것 등이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침대가 '병원침대'라는 말이 있다. 자의라곤 없는 치료시스템에 기대기 시작하면 개인으로서의 환자의 의지는 상실되고 마는 곳.

이십대, 삼십대, 사십대, 오십대의 내가 느끼는 죽음은 좀 다른 모습이다. 점점 내 죽음은 어떤 모습일까 생각한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연명치료를 원치않는다는 말을 해둔다. 아이들이 운다. 방법이 있다면 다하겠다는 말도 하곤한다. 내 죽음이 내것이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던것같다. 남아있는 이들의 감정도 고려해야하는거겠구나 싶기도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당사자가 되기도하고 가족이 되기도하고 조력자가 되기도 했다.
얼마전 《생각대로 살지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한다》는 책을 읽었다. 생각대로 살던 몇몇사람들이 자살을 선택하기도했고 그것은 내게 또 여러 생각을 남겼다. 죽음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것 사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과 같은 선택권을 가져야하지않을까

<지원받은 도서로서 주관적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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