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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에 겐자부로는 현존하는 세계최고의 소설가입니다.

그의 깊숙하고 복잡한 그러면서도 다감하고 한없이 순수한 글을 읽다보면
가끔씩 가슴이 먹먹하며 눈물이 납니다.

평생을 써 온 사람이 아니면 도저히 그려낼 수 없는 깊이를 담고 있습니다.
전무후무한 최고의 비평적 텍스트이지요.

그의 작품 하나하나를 모두 좋아하는 펜이지만
특히 이번 <우울한 얼굴의 아이>는 더 한층 멋집니다.

감히 말씀드리지만 오에의 소설은 가끔씩 베스트셀러나 읽는 독자들에겐
도저히 읽어내기 힘든 구석이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독자라면 어려운 장애물을 뛰어넘듯
귀한 과자를 아껴서 조금씩 뜯어먹듯
한장한장 읽어나가다 마지막에 이르러 뿌듯함을 느끼는 그런 맛에
독서를 하는 것 아닐까요?

소설읽기를 통해 그런 치열한 감동을 찾으려는 분에겐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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