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마사루님의 서재

뉴욕 헌법권리센터 소장인 론 대니엘스는 현 상황을 달리기 선수에 비유했습니다. 한 선수는 출발선에서 시작하지만 다른 선수는 결승선을 불과1.5미터 앞둔 곳에서 시작하는 꼴이라고 말입니다.
적절한 비유입니다. 하지만 나는 그런 비유가 핵심을 찌르고 있다고는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미국에 기회의 평등이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기회의 평등이 보장되더라도 그 시스템은 제대로 운영되지 않을 것입니다.두 선수가 똑같은 지점에서 출발하고, 똑같은 운동화를 신었다고 해봅시다. 하여간 모든 조건이 똑같다고 해봅시다. 하지만 한 선수가 먼저 결승선에 도착할 것이고 원하는 모든 것을 갖게 됩니다. 결국 뒤늦게 도착한 선수는 굶어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P26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