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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루치아님의 서재
이 책은 다른 미스테리에 비해 역사적인 배경 지식을 바탕으로 치밀하게 쓰여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대중매체들의 호평과 주변의 권유로, 기대감을 가지고 읽기 시작하였으나, 너무 많은 내용적인 생략과 함축으로 서사구조에 있어서 긴장감을 유지하기가 힘들었다. 잠시 몰입하려다가도 필요한 서술들이 생략되었다는 느낌으로 인해 더 이상 흥미를 지속할 수가 없었다. 원작과 비교해 보고 싶다는 강한 욕구가 생겼다.

혹시 이것이 번역이나 편집의 문제는 아닐지? 원작은 꽤나 길다고 들었는데, 출판사에서 임의적으로 분량을 줄인 것은 아닌지? 만약 그렇다면 원작을 훼손시키는 이런 횡포는 없어져야 할 것이다. 이런 일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볼 때 출판시장을 저해시키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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