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루시아님의 서재



특성화고 취업반을 졸업하고 스무살부터 적성과 상극에 있는 분야에서 2년을 보냈습니다. 누가봐도 도망치듯 퇴사한 뒤, 내가 정말 원한다고 ‘생각했었던‘ 전공을 익히려 독학으로 1년간 수능 준비를 하다가 이 길도 만만찮다는걸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평생교육기관에 들어갔습니다. 남들 4년동안 배울거 2년 반만에 졸업할 수 있다는 합리화를 하면서요. 그러나 교육 과정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를 하게 된 현재, 전공을 살려 취업하겠단 제 목표가 얼마나 헛된 꿈이었는지 매 순간 깨닫고 있습니다. 저는 그저 도망치고 미루면서 외면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 제 두려움과 비겁함을 극복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