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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아님의 서재
  • 복음, 자유를 선포하다
  • D. A. 카슨 외
  • 12,600원 (10%700)
  • 2020-09-29
  • : 629
이 책을 읽고 내가 감히 무슨 말을 덧붙일 수 있을까 싶다.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그리스도.
오직 하나님의 영광. 오직 성경에 계시된 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 외에
우리가 붙들 것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루터가 종교개혁을 부르짖었던 중세시대와 다를 바 없이
우리 시대의 신앙과 복음 역시 변질된 그것이 아닌가
끊임없이 돌아보게 된다.

교회를 향한 탄압은 어느시대에나 있어왔고
앞으로도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성경에도 써 있지만,
교회를 향한 세상의 지탄은 무시할 수 만은 없는 이야기인 것 같다.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
죄인인 우리가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원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거듭나는 그 단순하면서도 심오한 진리를,
우리는 어느샌가 수많은 율법주의와 종교적 규례로 다시금 우리 자신을 속박하고 옭아매왔는지 돌아보게 되는 귀한 책이었다.

물론 진수 중의 진수는 '갈라디아서' 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교회 에서 갈라디아서 강의를 들은 적이 있기에
그 시간 가운데 입은 은혜와 감격을 다시금 떠올려 볼 수 있음과 동시에, 죄성을 가진 우리는 끊임없이 말씀과 은혜 앞으로 나아가야만 함을 귀한 책을 통해 다시금 도전받을 수 있었다.

9명의 훌륭한 신학자들이 각각 풀어가는 갈라디아서 각 장에 대한 이야기들이 갈라디아서를 보다 더 풍성하고 깊이있게 읽을 수 있게 도와줌과 동시에,
제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신학자들이 입 모아 이야기하는 '복음의 진수' 는
우리가 믿고 있는 이 복음,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 구원을 얼마나 알게 모르게 하찮게 여겨왔는지,
바울이 갈라디아서를 썼을 당시와 다름없이 얼마나 많은 거짓 교훈들과 거짓 구원들(부,명예,이성 등)에 우리 자신을 내어 주고 있는지 끊임없이 돌아보며 그리스도에로의 회귀를 돕는다.

끊임없는 인간 역사의 굴레 가운데
성경 말씀은 언제나 일점일획의 무오함 없이 빛을 발하듯,
바울이 갈라디아서를 쓰던 시대와 루터가 종교개혁을 주장하던 시대,
그리고 또 한 번의 종교개혁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교회가 뒤흔들리고 있는 지금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이 시대를 넘나들며
갈라디아서를 안내하고 결국은 우리를 자유케하는 그리스도 십자가의 복음으로 안내하는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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