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태니컬 컬러링북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시라면 한 번 쯤은 들어보셨을 컬북
'열두 달 꽃의 시간' 릴리 듈리 작가님의 책이에요~!!
실제 해외에서 출간된 건 좀 전이었지만 이번에 클 출판사에서 한국판으로 출판해 주셨더라구요~!!
워낙 인스타에서 유명한 책이어서 정말 멋있다 멋있다 사고싶다 갖구싶다만 하고 있었는데
질 좋은 한국 종이로 출판된다니....!! 이건 사야되는거죠 ㅋㅋㅋㅋ
거기에 원래 해외 원서로는 책 사이즈 자체가 그렇게 큰 편은 아니었다보니 안의 도안이 정말 너무 깨알같아서 색연필을 갈아넣어야 칠할 수 있는 책이었어요...!!
근데 이번에는 책 사이즈를 아주 대폭 늘려주셔서 칠하는 거두 훨씬 편해졌더라구요~
(대신 편하게 매우 넓은 부분들을 색칠해야 한다는 단점은 있어요 ㅋㅋㅋㅋ)
최근에 나온 애뽈 작가님의 신작 숲으로 물드는 행복한 시간이
제가 가지고 있는 컬북들중에 제일 큰 애였는데 얘는 더 커요~!!
뭐 사이즈 설명은 이정도로 해 보구요 ㅋㅋㅋ
이제부터 플로리분다의 매력을 보여드리겠습니당~
제일 먼저 이쁜 내부 도안들을 살짜쿵 보여드릴께요~
원형 네모형 길쭉한모양 등 다양한 꽃다발들이 우아하게 그려져 있는데요~
책 제본이 한 장 다 칠한 후에 딱 이쁘게 떼어서 액자에 넣을 수 있는 모양이구요,
컬북 칠할 때 제일 짜증나는 부분들 중 하나인 책 펴짐도 완벽한 180도로 펴져요!!
어때요???? 도안들이 보기만 해도 너무 매력 뿜뿜이지 않나요 ㅎㅎ
개성있으면서도 과하지 않은 꽃다발들이 정말 너무 고급지답니당~
밑에는 사용된 꽃돌도 적혀 있어서 색깔고민을 최소화 해줘요
거기에다가 책 맨 앞장에는 사용된 꽃들 그림까지 들어가 있어서 꽃 사진 찾기 귀찮을 때까지 완벽하게 대비해줬답니다~ ㅎㅎ
어느 순간부터인가 컬러링에 컬러링북 수집까지 취미가 되어버린 사람으로써....!!!
정말 세세하게 너무 이쁜 책인 것 같아요~!!
난이도가 쉬운 편은 아니지만 하나하나 천천히 칠하다 보면 한 송이 한 송이 피어나는 꽃이
정말 나도 모르게 빠져들게 되는 매력이 있는 책인 것 같아요 ㅎㅎ
정말 도안들이 하나하나 너무 예뻐서 뭐부터 칠할까 한참 행복한 고민을 하다가
저는 양귀비 도안을 골랐어요 ㅋㅋㅋ
양귀비 하면 뭔가 위험하지만 정열적인 꽃이라는 느낌이 강해서 보자마자 얘 칠해야지!! 싶었거든요~ (이건 양귀비에 대한 순수한!! 저의 생각이랍니당 ㅎ)험난한 시간을 걸쳐 완성하기는 했지만....ㅋㅋㅋㅋ 그래도 완성하고 나니 너무 뿌듯하고 이쁘네요 ㅎㅎ
정말 이런 똥손의 채색에도 이렇게 매력 뿜뿜 꽃다발로 재탄생해준 릴라 듈리님의 플로리분다 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이런 열정을 쏟아부어서 컬러링을 해봤답니다 ㅋㅋㅋㅋ
플로리 분다, 책 정말 너무 이쁘죠???
저는 색연필을 사용했지만 종이가 워낙 좋아서 물감도 잘 받아 주겠더라구요~
정말 고급스러운 매력이 가득한 컬러링북 플로리 분다, 아주, 매우, 많이 추천합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