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5부로 구성된 책은 1부 [기술적도전]에서는 우리가 직면한 도전들을 개관하고, 2부 [정치적 도전]에서는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반응들을 폭넓게 살펴보고, 3부 [절망과 희망]에서는비록 기술적 도전들은 유례없이 크고, 정치적 불일치는 극심하다 해도,계속해서 우리의 두려움을 조절하고 자신의 견해에 대해 조금씩만 겸허해진다면 인류가 대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 시켜주고, 4부 [진실]에서는 탈진실 post-truth개념이 어느 정도까지 세계 개발을 이해할 수 있고 정의와 잘못을 구분할 수 있는지 묻는다. 5부 [회복력]에서는상이한 실가닥들을 한데 모아 이 혼돈의 시대에 처한 우리의 삶을 보다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산업혁명의격동이 20세기 참신한 이데올로기를 낳은 것처럼, 다가오는생명기술과 정보기술 혁명을 맞이해서도 새로운 청사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앞으로 10년은 치열한 자아성찰과 새로운 사회-정치 모델 구상이 두드러지는시기가 될 것이다. - P. 52
21가지 교훈을 한 줄로 표현된글이라고 본다. 생명기술과 정보기술 분야의 쌍둥이 혁명은 엄청나게 빠르고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겪어보지못한 가장 힘든 시련에 직면할 것이라고 한다.
감정과욕망이 사실은 생화학적 알고리즘에 불과하다면, 이런 알고리즘을 해독하고 업무를 처리하는 데 컴퓨터가호모 사피엔스보다 훨씬 더 뛰어날 수밖에 없다. - P. 59
알려진 질병을 진단하고 익숙한치료를 관장하는 데 집중하는 일반 의사들은 AI 의사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그렇지만 AI는 다른 방식으로 새로운 인간 일자리 창출을 도울 수있을 것이며, 인간은 AI와 경쟁하는 대신 AI를 정비하고 활용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다.
21세기의전례 없는 기술적, 경제적 파괴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는 새로운 사회적,경제적 모델을 최대한 빨리 개발해야 한다. 이런 모델들은 일자리보다 인간을 보호한다는 원칙을따라야 한다. –P. 83
로봇의진짜 문제는 자신의 인공지능이라기 보다 인간 주인의 본성에서 비롯하는 어리석음과 잔혹이다. – P. 121
보편적인 경제 안전망과 더불어강력한 공동체와 의미 있는 삶의 추구를 결합할 수만 있다면 알고리즘에 일자리를 빼앗겨도 좋다고 한다. 하지만대량 실업의 위험과는 별도로, 우리가 휠씬 더 걱정해야 할 일은 인간의 권위가 알고리즘으로 옮겨가는것이며, 알고리즘은 자유주의 이야기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파괴하고 디지털 독재의 부상으로 이어지는 길을열수도 있다고 전하고 있다.
“숨을통제하려고도 하지 말고, 숨을 특정한 방식으로 쉬려고도 하지 마세요.그것이 무엇이 됐든, 그저 지금 이 순간의 실체를 관찰하기만 하세요. 숨이 들어오면 지금 숨이 들어오는구나, 하고 자각할 뿐입니다. 숨이 나가면 지금 숨이 나가고 있구나, 하고 자각할 뿐입니다. 그리고 초점을 잃고 정신이 기억과 환상 속에서 방황하기 시작하면 지금 내 정신이 숨에서 멀어져 방황하는 구나, 하고 자각할 뿐입니다.” 그것은 그 때까지 누군가 내게 해준 말 중에서 가증 중요한 것이었다. –P. 481
앞으로 수 년 혹은 수십 년동안에는 우리에게 선택의 여지가 있다. 우리가 노력을 기울인다면 아직은 우리 자신이 진정 누구인지 탐사할수 있다. 하지만 이 기회를 활용하고 싶다면 지금 하라고 전한다.
지금 전 세계 공동체가 겪고있는 이슈와 21세기에 다가올 불확실성에 대한 21개의 제언을제시하고 있다. 각 제언의 끝부분에 다음 제언을 제시하면서 제언들을 연결지음으로 결국에는 하나의 큰글이 된다.
현 시대의 사회적, 정치적 위기에 집중한 이번 책은 우리 주변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우리의도전은 무엇이며,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하게 하고, 올바른선택을 하기 위해 현실을 객관적으로 들여다 보고, 다가올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극복하는 시간이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