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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w6kies님의 서재
제목이 작은 기적들이기는 했지만, 솔직히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음.. 그냥 어느정도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나올거라고 생각했다. 다른 책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얘기들 말이다.
하지만, 이 책장을 넘기고, 새로운 이야기를 접할때 마다 내 가슴은 놀라움으로 점점
가득차 가고 있었다. 그건 보통의 놀라운 이야기를 접했을 때의 단순한 놀라운 감정이
아니었다.

감동과 놀라움! 둘다였다.

처음에 이야기를 읽기 시작했을 때 와? 이거 왠지 느낌이 좋은데? 이런 마음으로 계속
읽기 시작했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내 마음은.. 와.. 정말.. 정말.. 신이 있구나.
그렇네요. 당신 말씀이 맞네요. 신이시여! 당신은 정말로 우리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시는
군요. 그래서 내가 이 책을 읽도록 하셨나요? 라는 마음..

분명히 밝히지만 난 종교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으면서는 신이 없다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었다. (물론 이건 내 사고방식의 변화에는 얼마전에 읽은 신나이
시리즈가 많은 영향을 미쳤다.)

신이 아니라면 대체 누가 어떻게 이렇게 완벽하게 모든 일들이 일어나도록 할 수 있단
말인가?

누군가는 이 책의 이야기들이 우연의 일치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치만, 내가 읽은 많은 책들에서는 우연의 일치란 없다고 했고, 이제는 나도 그 말을
어느 정도 믿는다. 모든 건 완벽한 시간에 완벽하게 준비된 것이라고.
그리고 기적은 기적을 믿는자에게만 일어난다고 했다. 이왕이면 우리에게 우연이 아닌 정말
기적이라고 믿는것이 우리에게 더 놀라운 일들이 더 일어나게끔 해 주지 않을까?

지금 나는 이 책을 읽게 된 것에 너무나 감사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어쩜 이 책이 우리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고 멋진 곳을 볼 수 있게 하는데
도움이 될지도 모를테니 말이다.
난 믿는다. 사람들의 그런 아주 작은 시각의 변화가 세상을 정말 변화시킬 수도 있음을.

빨리 작은기적들 시리즈를 다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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